요즘 아웃백 근황.jpg

업계의 관행 vs 정공법 의 현실사례

자 이제 K-요식업 운영의 매운 맛을 보여줄 차례군요

어렸을때 아웃벡 엄청 좋아했는데.. 가난한 학창시절 여친이랑 럭셔리 레스토랑은 가고 싶고 돈은 없고.. 그나마 아웃백이 부담은 덜 되고 좋앗음. 특히 나갈때 부시맨 싸주는게 너무 좋았는데 최근에 망해간단 소리 듣고 안타까웠는데 저렇게 또 살아나네요.

아웃백 초창기에는 전부 수제로 만들고 직원들도 교육 잘되어있고 그랬는데 10년전쯤부터 냉장고기 냉동으로 바꾸기 시작하고 투움바파스타에 생크림 비중 확줄이고 스테이크 소스도 머쉬룸그레이비같은 수제 소스에서 공장 소스로 바꾸고 하면서 망하는줄 알았는데 요즘엔 또 바뀌었나보네요.

이제 원가절감을 시작하게 되는데...

오지치즈후라이 +ㅁ+

요즘 아웃백 진짜 맛있음... 가성비가 좋다고 느껴질 정도...

사모펀드?

이야 사모예드가  요식업계 왜만한 종사자 보다 낫네.

1번 단계 이후에
안좋게 변하리라 생각했는데 반대로 대처하다니
저렇게 하기도 하는구나.

집근처에 없어서 시켜먹어본적이 없음

모든 직원 정직원 이란게 참 맘에 드네

평소에 잘 안가지만....막줄보고 더더욱 안가려구요....
BHC.....가맹점 엿먹이구 수수료율장난질 어휴..
더더욱 이용 안해야겠단....

사모펀드가 나쁘기만 한 건 아니죠

저희 회사도 회식 하라곤 했지만 선듯 밖에서 하기 뭐해서 아웃백 딜리버리로 했어요. 지난 번에는 저녁으로 했고 이번에는 점심때 했는데 나쁘지 않았어요. 저녁에 하면 비록 회사에서 하는거긴 하지만 간단하게 맥주나 와인을 곁들일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아웃백 도시락도 먹을만 하고, 투움바 파스타 맛있어요!!ㅋㅋ
그리고 아웃백 팁 하나 드리면, 꼭 소고기스테이크를 먹어야겠다는 의지와 식욕이 없으시면,
굳이 세트메뉴를 시키지 마시고, 식사메뉴 하나 주문하시고 나서 사이드메뉴로 치킨브레스트를 시키시면 닭가슴살 스테이크가 나옵니다. 그리고 사이드로 그린샐러드 시키시고 취향껏 얹어 드시거나 따로 드시거나 하세요. 그리고 둘이라도 음료는 에이드로 한잔 주문하시면 탄산으로 리필이 됩니다. 그러면 경제적으로 아웃백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ㅎㅎ

사모펀드가 막 직원들 다 짜르고 회사 찢어서 매각하고 돈되는것만 챙기는 악랄한 놈들.. 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물론 실제로 이런 경우가 더 많긴합니다만 ) 사모펀드의 본질은 결국 수익을 내는것이라서 더 좋은 방법이 있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떼다가 팔게 도저히 안남은 기업은 오히려 과감하게 사과닦기를 합니다. 어쨋든 내가 산값보다 비싸게 팔아야 하니까요. 자 요식업 프렌차이즈를 500억에 샀는데 이걸 더 비싸게 팔아야합니다. 매장수 줄이고 직원 줄이고 지출 줄이고 남은게 없는 프렌차이즈를 누가 사고싶을까요? 그래서 이럴 경우 사모펀드는 이 쓰레기같은 기업을 어떻게든 가치가 있는걸로 바꿔야 합니다. 좋은 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직원들이 자꾸 퇴사함으로써 발생하는 추가 지출을 줄요야 합니다. 점포를 줄이기야 하겠지만 프렌차이즈의 힘은 많은 점포에서 나오는법, 각 점포를 재정비하고 서비스 품질을 올립니다. 망해가던 기업이 취업하고 싶고 맛있는 요리를 파는 고급레스토랑이 됐군요! 이제 다시 팔면 됩니다.

장사잘하네요 사모펀드 더 부풀리고.누구한테 팔거냐 얼마에..

가난해서 아웃백 못가고 그냥 스테이크집 가서 먹었는데...
요즘은 좀 싸진건가

숙련된 직원을 유지한다는건 서비스 업게에서 최고의 경쟁력이 아닐까 싶네요.
편안하고 여유로운 서비스도 식사의 한구성이니까요.

BHC가 아웃백인수하고
메뉴가격부터 인상했다고 어디서 본것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