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한 군부에 맞서 저항중인
미얀마 국민통합정부(NUG)가 2021년 12월 11일,
암호화폐 테더(Tether)를 공식 통화로 승인한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기획재정투자부 장관 명의의 성명(위 짤)을 발표했다.
NUG가 기존의 미얀마 통화 짯 대신
암호화폐를 통화로 승인한 것은
시민들로부터 후원금을 받거나
무기 구입 대금을 지불할 때
군부의 추적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얀마 군부는 NUG를 테러단체로 규정하며
NUG에 대한 자금 지원을 징역형으로 처벌한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암호화폐 중 테더를 선택한 이유는
미국 달러와 1:1 가치가 같은 스테이블 코인이라
변동성이 거의 없다는 장점 때문이다.
물론 테더가 정말로 달러와 동등한 가치가 있는지
여러 차례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현재까지는 달러와의 태환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미얀마 짯이 군사 쿠데타 이후
가치가 60% 이상 폭락해
안정성이 낮아진 점 등을 감안하면
그동안 복권 판매, 국채 발행 등으로
반군부 투쟁 자금을 마련해온 NUG로서는
군부의 추적을 피할 수 있는
안전한 결제수단이 필요했기에
가상화폐 테더를 공식통화로 승인할 필요가 있었다.
터키나 어디 아프리카 소국은 화폐 가치가 들쭉날쭉해서
차라리 코인이 안전하다는 말도 나오고 그럼
가상화폐의 순기능을 보는 순간이네??
어찌됐든 잘되었음 좋겠당
슬라네쉬 초즌 2021/12/15 23:27
가상화폐의 순기능을 보는 순간이네??
어찌됐든 잘되었음 좋겠당
케프 2021/12/15 23:28
터키나 어디 아프리카 소국은 화폐 가치가 들쭉날쭉해서
차라리 코인이 안전하다는 말도 나오고 그럼
ruriweb-19384rkd 2021/12/15 23:30
스테이블 코인은 회사만 안 망하면 이체및 환전 수수료가 적은 달러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