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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104세 인도 할머니.news

104-year-old-woman-escaped-illiteracy.jpg

 

 

인도 케랄라주 코타얌에 사는

쿠띠야마 할머니는 올해 104세이다.

 

 

아침에 일어나 가족들 식사를 준비하고

가축에게 먹이를 주는 것이

거의 한 세기 동안 반복된 아침 일과였으나

 

올해 4월부터는

집으로 배달된 조간신문 읽기가

할머니의 아침 일과에 추가되었다.

 

 

 

 

 

5446.jpg

 

 

쿠띠야마 할머니는 세상 돌아가는 일이 항상 궁금했지만

가난한 농촌마을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11명이나 되는 형제자매를 돌보며

집안일을 하느라 학교에 다니지 못했고

 

16세에 결혼해 다섯 자녀를 낳은 뒤에도

여전히 집안일로 바빠 읽고 쓰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았지만

읽고 쓰지 못하는 것이 언제나 아쉬워서

젊은이들에게 신문을 읽어달라고 부탁하곤 했는데

 

이웃에 살던 레나 존(위 짤 오른쪽)을 만나며

쿠띠야마 할머니의 인생에 변화가 생겼다.

 

 

 

문맹 퇴치사로 일하던 올해 34세인 존은

쿠띠야마 할머니의 학구열을 알고

매일 저녁 찾아가서 읽기와 쓰기를 가르쳤다.

 

존은 "시력과 청력에 약간 문제가 있는 걸 빼면

쿠띠야마 할머니는 완벽한 학생"이라고 평가했다.

 

 

 

 

 

IMG-20211116-WA0041.jpg

 

 

단어부터 시작한 공부는 문장으로,

그리고 간단한 책을 읽는 순서로 넘어갔고

어느 정도 자신이 붙은 쿠띠야마 할머니는

지난 11월 케랄라주에서 시행한 문해력 시험에 응시했다.

 

 

시험 결과...

 

 

 

 

 

캡처.PNG

 

 

100점 만점에 89점을 받아 합격했다.

 

 

응시자들 중 최고령 합격자라는 기록도 세웠는데

시반쿠띠 케랄라주 교육부장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쿠띠야마 할머니의 합격 소식을 전하면서

 

"배움을 시작함에 있어 나이는 장벽이 아닙니다.

 쿠띠야마 할머니와 다른 모든 학습자들이 최선을 다하기를

지극한 존경과 사랑을 담아 바랍니다."라고 알렸다.

 

 

 

쿠띠야마 할머니의 다음 목표는

인도 학생들이 9세에 보는 시험에 합격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서는 영어와 수학을 더 공부해야 한다.

 

"영어가 낯설고 어려운 언어라곤 생각하지 않는다"는 쿠띠야마 할머니는

"모든 시험에서 만점을 받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댓글
  • 수면부족3D모델러 2021/12/14 21:35

    학습과 공부는 늘 최고야.. 배우고자 하는 의지만 있으면 얼마나 걸리더라도 배울 수 있으니깐..

  • 초저녁 방랑자 2021/12/14 21:33

    님도 지금부터 하면됨


  • 황토색집
    2021/12/14 21:32

    난... 뭘하고 산거지...?

    (YlH804)


  • 황토색집
    2021/12/14 21:33

    아! 루리웹을 했구나 ㅋㅋㅋ 이럼 됐지 ㅋㅋㅋ

    (YlH804)


  • 초저녁 방랑자
    2021/12/14 21:33

    님도 지금부터 하면됨

    (YlH804)


  • R.다닐 올리버
    2021/12/14 21:33

    괜찮아! 안 늦었어!

    (YlH804)


  • 레브라인
    2021/12/14 21:35

    뭐야 왤케 훈훈해?

    (YlH804)


  • 루리웹-4980157933
    2021/12/14 21:33

    지금이라도 하고싶은거 해라

    (YlH804)


  • 수면부족3D모델러
    2021/12/14 21:35

    학습과 공부는 늘 최고야.. 배우고자 하는 의지만 있으면 얼마나 걸리더라도 배울 수 있으니깐..

    (YlH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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