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던 Agens님의 뉴욕 개인전을 다녀왔습니다.
뭐, Agnes님이야 우리 필름포럼에서도 워낙 유명하신 분이니... 잡다한 서론은 생략!!
다만, 간단히 제 소감과 현장 사진 몇장 공유코자 합니다.
아는 분은 아시듯, Agnes님은 청각장애인입니다.
작가 스스로 자기 소개에도 언급했지만, 그래서 그는 사진을 통하여 자신이 하고싶은 얘기, 전하고싶은 message를 표현합니다.
그의 사진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초상권문제에 주눅들어 몰래 담아온 사진속에 들어있는,
또는, 그저 풍경의 일부로서의 자연물의 하나에 불과한 인물이 아닌...
작가와 제대로 눈을 맞추고 무언의 교감을 했던 그 "사람"이 당시 작가의 얘기를 대신 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난 그의 작품들을 볼때마다 멋진 사진, 훌륭한 영상..이라는 생각보다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가슴 뭉클한 "느낌"을 받곤했는데,
늘 컴퓨터 모니터로만 보던 그 작품들을 실제로 직접 볼수있는 기회,
전시장 두층에 빼꼭이 전시되어있는 그의 무언의 message들을 수도없이 오르락 내리락하며,
그의 무언의 목소리를 듣고, 다시듣고, 또 듣고 왔습니다. 형용할수없는 감동을 가슴에 안고~
Agnes님의 첫 New York개인전, 다시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 더욱 큰 발전이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 아래 사진들..살포시 눌러보시면 조금 크게 보실수있습니다~^^
https://cohabe.com/sisa/2268098
Eye for Silence ... Agnes Lee, New York 개인전을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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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아그네스님 전시회 소식이네요.
직접보지 못해 아쉽지만 아그네스님이 마음으로 소통하며 담으시는 순간에 머물러 봅니다.
언젠가 한국에서도 전시회 하실 날을 고대해봅니다.
우면산님 안부도 전했습니다~ 직접 만난것같이 반가와 하시더군요^^
아름다운 만남을 하셨네요
사진을 찍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다 이런 작품 하나
가슴에 품고 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런 전시회를 여시는 아그네스님의 열정과 내공에 늘 찬사와 응원을 보냅니다.
멋지네요. ㅎㅎㅎ
와우~~
2016년 12월 충무로 반도갤러리 전시회 때와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전시회를 보게되어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