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로 출산율을 늘리려고 하면 이런 비극이 일어난다

냉전시절 루마니아의 독재자 차우체스쿠는

국가 전체적으로 출산율이 줄어들자

무조건 자식을 4명 이상 낳도록 강요했고

안낳으면 무지막지한 벌금을 매겼으며

심지어 아기를 키우기 힘든 

장애자나 불임, 고자에게도 벌금을 매김

벌금은 대충 연봉의 20~30% 였다고 한다

그리고 피임이나 낙태를 전면 금지하고

낙태시술하는 의사나 피임약을 파는 사람

그리고 피임약을 먹는 여자까지

전부 죽였다고 한다

이때문에 많은 부부들이 

아이를 낳은뒤 키우기 힘들어

몰래 아이들을 버린뒤

길에서 잃어버렸다던가 유괴되었다고

정부에 거짓말을 했고

이 아이들은 길바닥에서 거둬져

정부의 고아원에 데려갔는데

1980년대 말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유럽에 민주화 열풍이 불면서

독재자 차우체스쿠도 민중들에게 붙잡혀

부부가 같이 총살당하고

공산정권이 붕괴됨

그러자 공산정권의 지원을 받는

고아원들도 지원이 끊기자

고아원이 인신매매의 중심이 되기도 하고

애들이 흩어지기도 했다

그래서 지금은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시티의

지하 하수도와 지하도에는

고아 출신의 젊은이들과 아이들이

불치병에 걸린채 약에 중독되어 살아가는

지하도시가 있음

이들 대부분은

1989년 독재자 차우세스쿠가 죽고

공산정권이 뒤집힐때

고아원에 수용되어 있던 고아들로

영국 데일리메일에서 취재한

한 지하 공동체의 주민들은

모두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보균자로

에이즈가 이미 발병한 아이들도

쉽게 찾아볼수 있었으며

25%가 폐렴에 걸려있었음

지하도시의 벽에는

금속성 페인트 냄새가 심하게 났는데

이게 얘네들이 마.약 대용으로 사용하는

'오로락'이란 페인트 냄새라고 함

이들은 마.약을 팔아 돈을 벌며

어른으로 성장한 이들은 물론

그들의 자식들도 전부 중독자 들이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