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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사진 촬영시 스트로브 안 쓰나요?

오늘 웨딩 서브스냅 촬영 나갔다가 원판 사진사와 트러블이 좀 있었는데...
전 서브스냅이지만 쨍한 사진을 좋아해서 스트로브를 꼭 사용합니다.
그랜 메인 사진사는 스냅촬영시 스트로브를 사용 안하더라구요.
신부대기실이나 다른 곳은 몰라도, 예식은 웨딩홀 메인 조명의 변화와 연출이 일정치가 않아서
스트로브 촬영이 더 유리한데도 사용을 안하네요.
ISO 100에서 2000까지 한순간에 변화하는 상황에서요.
웨딩 사진 관련 질문에서도 스트로브에 대해선 많지 않은데, 스트로보 사용이 이상한건가요?
전 웨딩 서브스냅만 18년째 촬영중이고, 스토로브 3개째 사용중입니다만... 요즘들어 회의가 느껴지네요

댓글
  • 후치오리발 2021/12/12 21:44

    네 한 6~7년쯤 전?? 인가 그때부터 원판 말고는 거의 안쓰는 추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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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준 2021/12/12 21:46

    그런데~ iso 2000이상 올라갈 때도 있고, 셔스 1/20 로 내려가면 핀도 안 맞는데.. 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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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치오리발 2021/12/12 21:49

    셔터속도는 감도로 카바치는 분위기더라구요 저도 eos5에 28-105로 본식배운세대라 플래시 안쓰는거에 거부감이 있었는데 나중에는 그냥 내가 시대에 뒤떨어진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시장이 원하는 스타일이 계속 변하니까 그거에 맞추게 되는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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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뇌하는기덕 2021/12/12 21:49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감도가 올라가도 그만큼 커버가 될만큼 카메라들도 발전해서 그렇겠죠?
    대기실의 조명이나 환경들도 훨씬 좋아졌구요
    예전처럼 플래쉬 펑펑 터트리는 사진들을 고객들도 싫어하기도합니다.
    원판사진도 조명안친 사진을 원하는 경우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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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준 2021/12/12 21:54

    그러게요. 스트로브 안치면 카메라가 가벼워져 좋긴한데.. 뭉게지는 사진이 많아지더라구요.
    하객 4~5명을 한꺼번에 찍는 사진을 찍는 로비 사진의 경우 조명이 어두워서 아무래도 스트로브를 치는게 유리한데...
    오늘 원판스냅은 정말 허술하더라구요.
    원판은 엄블레너와 같은 조명 장비 사용이 기본인데.. 쪼맨한 스트로보 장착해서 찍던데, 그것도 제대로 작동을 안해서 어설푸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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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치오리발 2021/12/12 21:56

    18년전 처음 본식배울때에 생각이 멈추신거 같습니다 저도 같은 생각으로 몇년 버텼기때문에 그맘 잘 이해됩니다
    근데 시장이 원하는 트렌드를 캐치하지 못하면 도태되는 판이라 나만 똑바로 찍고 다른 새끼들은 다 야매구만 이 생각은 빨리 버리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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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뇌하는기덕 2021/12/12 21:57

    음...
    저는 되려 스피드라이트말고 모노라이트를 본건
    식장 지정업체 말고는 없습니다.
    흐름이 7년정도 전부터는 그렇습니다
    그게 어설픈게 아니라 그게 정상입니다
    저도 RB67로 원판찍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찍고있는데
    스피드라이트는 원판찍을때만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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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7eN™ 2021/12/12 21:45

    안 쓴지 꽤 오래 됐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다른 업체끼리 촬영을 할 때엔 좀 애매한 부분이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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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준 2021/12/12 21:47

    정말 애매하긴하죠. 눈치보면 촬영하지만, 사실 아무래도 스트로브 치면 쨍한 사진을 얻을 수 있잖아요.
    사진사들이 대부분 알바라 게으른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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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7eN™ 2021/12/12 21:49

    그 일정하게 똑같은 느낌의 사진 밖에 안 나오기 때문이기도 할 겁니다.
    말 그대로 현장의 느낌은 하나도 없어지는 사진이요;;
    윗 댓글에 쓰셨던데,
    촬영할 때 감도 10000 까지도 무난하게 쓰고 있습니다.
    셔속을 그렇게 내릴 일도 거의 없습니다.
    1/160 이상은 충분히 나와지고,
    스팟 들어갈 때엔 오히려 셔속이 그 이상 올라가는 일도 빈번 하니까요
    단렌즈 위주로 쓰고, 조리개도 거의 풀어서 씁니다.
    조리개 많이 조으고 쓰시는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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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쿠 2021/12/12 21:51

    아뇨.
    사진 찍는 사람이 아니라 고객이 스트로보 쓰는 사진을 싫어하는 경우가 엄청 많습니다.
    요즘 추세가 그렇습니다.
    사진가들이 이유없이 그러진 않고, 또 영상도 많이들 찍는데 여로모로 스트로보를 안쓰면 각 파트에 서로 간에 발생하는 간섭이 적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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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7eN™ 2021/12/12 21:51

    그리고 최근 식장들은 단상 쪽 LED 조명이 강한 곳들도 있어서
    원판 조차도 조리개 8 놓고 별도 조명 없이 원판 촬영이 가능한 곳들이 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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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준 2021/12/12 21:56

    장소에 따라서는 천장 직광 때문에 눈밑이 어두워질수도 있는데... 너무 무성의한건 아닌가 합니다.
    저의 경우 서울에 있는 200여곳의 웨딩홀은 다 다녔습니다.
    웨딩홀에 따라서는 대표나 점장, 지배인 분들과도 친분이 있구요.
    조리개 8 놓고 찍으면 셔터스피드가 확보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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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뇌하는기덕 2021/12/12 21:58

    무성의 한게 아니라 그렇게 찍고 작업한 사진들이 팔리는 시대입니다.
    스트로보 사용한 사진들을 고객들이 촌스럽다고 생각하는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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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7eN™ 2021/12/12 21:59

    홀 상황에 따라 그런 곳이 있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후보정은 들어가구요.
    많은 곳을 그만큼 다니셨고 오래 하셨다면,
    노스트로보 상태로 촬영하는 것을 처음 보셨다는게 더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홀 4개씩 돌아가는 예식장에 하루 종일 있어도, 오히려 노스트로보 촬영하는 사람을 찾기가 더 힘든 상황입니다만;;
    조리개 8 놓고도 충분히 확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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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좀비맛젤리™ 2021/12/12 21:53

    카메라의 감도 성능이 비약적으로 좋아지면서
    플래시 사용안한지 오래됐습니다.
    요즘 예식홀들 보면 천장이 높고 천장색이 검은색이거나
    천장에 샹들리에가 있다거나 흰색 천으로 천장을 꾸며 놓은 곳이 많아서
    바운스 촬영도 거의 불가능하고 오히려 역효과 나는 곳이 많아서
    그냥 감도 올리고 사용하는게 더 낫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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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준 2021/12/12 21:59

    그럴 땐 스트로보 직광에 스트로베에 있는 바운스만 장착해서 촬영을 합니다.
    사실 천장이 높거나 샹들리에에 스트로보 빛이 들어가서 신랑신부 얼굴에 난반사 되는 웨딩홀은 몇곳 되진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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