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인데...부끄럽게도 도움만 받고 (물질적으로) 크게 해드린게 없네요.
둘다 30대 중후반의 월급쟁이인데,
그나마 형은 전문직(외벌이)이고 나름 인정받아 연봉은 높은데...또 거기맞춰 살다보니,
저는 공무원이고(부부공무원이라 그나마 평타는 치는데...맞벌이를 안할 수 없네요^^;) 한 5년 정도 지나야(둘다 6급) 목돈이 좀 모일 것 같구요.
암튼 그래도 각자 상황에 맞춰서 부모님께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요즘 아버지가 오랫동안 타고 계시는 자동차가 자꾸 눈에 밟히네요.
유부이니 형수랑 와이프도 생각해야하고...
암튼 5년 내로 형이랑 쇼부봐서 좋은 차 한대 뽑아드리고 싶은데...
사업 대박나시거나 태어날때부터 돈이 많은 분의 경험 말고,
저랑 비슷한 상황의 형제끼리 십시일반하여 부모님 차 바꿔드린 사례가 있으시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지금 타시고 있는 차는 그랜저 TG 이구요.
제 욕심에는 요정도까지네요.
처가에도 해드려야한다는 걸 계산에 넣으셔야 함.
아..본문 글 읽으면서도 그 생각 못 했네요..
형수랑 와이프 생각해야한다는게 처가쪽 언급인데...명심하도록 하겠습니다~ 섭섭한 일이 발생하면 안되겠죠^^;
양가에 똑같이 해드린다고 하더라도 그것 자체를 반대할 수도 있으니 우선 슬쩍 떠보는 게 좋은 전략이 될듯요. 물론 떠볼때에도 양가 부모님 차 바꿔드리는 걸로 얘길하셔야.. 이거 까딱하면 싸움날 일이라 ㄷㄷㄷ
어짜피 사드릴 생각이면 지금 사세요
할부로 사세요
저처럼 후회하지말고요
T T 명심 또 명심...어떻게든 앞당겨보도록 형한테 얘기 꺼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우리 이버지는 지금 길에서 볼수 없는 차 타고 다니시네요.
차 사드리고 싶은데 생활비 드리는것도 벅차서...
여지껏 2억은 드린듯 싶어서 다른건 엄두도 못내요..
생활비 드린 게 그정도면 자동차는 대수가 아니죠. 효자노릇 충분히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처남이랑 저 아버님 3명이 분담하여 K7 구입
장인어른 차 사드렸다는 말씀이죠? 암튼 100% 저희가 부담하면 좋겠지만...아버지가 부담하시는 돈을 대폭 줄여드리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저희 아버지 시골에 농사짓고 계셔서 차도 오래되고 해서 자가용은 거의 타실일이 없어서서 포터 더블캡 삼형제가 돈 나눠서 사드렸네요 생각날때 필요할때 사주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단 와이프랑 상의는 잘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