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민의 입장으로서 개인적으로는 속이 뻥 뚫렸던 일.jpg

좁아터진 유성시외버스터미널을 임시로라도 이전한 부분임. 사실 기존에 있었던 유성시외버스터미널은 1983년도부터 운영이 되어왔었는데,

유성시외버스터미널 자체도 공간이 굉장히 협소한데다가 그 앞에 있는 도로도 그렇게 넓은 편이 아니어서 운행에 수없이 많이 애를 먹었었거든.

갈수록 차량이 많아져서 교통량은 늘어나는데 도로는 확장이 안 될 수 밖에 없는데다가 협소하기까지 하니 그 구간이 차량이 막히는 일은 예사였음.

그래서 대전 시민들 입장에서도 교통 체증 때문에 답답함을 엄청 많이 호소했어서 이전의 필요성이 심각하게 대두되기까지 했었거든.

그나마 동구 용전동에 있는 대전복합시외버스터미널은 처음부터 넓찍했던 걸 새롭게 단장만 하면 됐던 경우이지만

유성시외버스터미널은 장소를 아예 새로 이전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였음. 그 정도로 장소의 협소함이 문제가 많이 될 수 밖에 없었지.

그래서 새롭게 이전하여 만드는 유성시외버스터미널은 2026년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그래도 대전 시민 입장에서는 이거라도 어디냐 싶은 심정임.

그럼 임시 장소로 이전하기 이전의 유성복합터미널이 얼마나 비좁고 협소했느냐면...

이정도였음. 이게 한 대도시의 시외버스터미널의 수준이었고 주변 길은 넓지 않은데 장소도 넓지 않으니 버스가 몇 대 들어오지도 못하는게 현실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