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아침..
친구에게 생일축하 전화를 합니다.
언제적인지 모르겠어..
중학생때까지일까..
집에서 엄마가 싸준 김밥먹어본게..
중3때 엄마 잃은 친구의 덤덤한 말입니다.
생일선물로 받고싶은것 이야기하다가
뜬금없이 '엄마김밥'이라고 말하더니
남위해 가족위해 수백번은 만들었을 김밥인데
본인 위한 김밥은 싸본 적이 없더라고
여자일생..내인생..뭐이러냐..
겨우 김밥에 서운한것이 좀스럽지..합니다.
그래서 김밥 말아봅니다.
생일이라 감자넣고 미역국도 끓입니다.
친구를 집으로 부릅니다.
조금 그녀마음이 풀렸음했는데..
우느라 먹질 못하고 고개만 끄덕입니다.
.
.
.
.
먹을게 흔한 세상에도 그리운 맛이 있고
다양하고 많은 음식에도 그맛이 없을때있어요.
당신에게 그런 맛은 무엇인가요?
https://cohabe.com/sisa/226099
울지말고 어서 먹어...(친구의 생일상)
- 미래 크리스탈.jpg [22]
- HONEUS3 호메 | 2017/05/17 20:23 | 3382
- 중국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한국인. [33]
- 땅수저 | 2017/05/17 20:22 | 4475
- 정치문대통령 미세먼지 정책에 대한 한국 발전노조의 성명문 [15]
- Matt Cain | 2017/05/17 20:21 | 4844
- [케모노] 북방여우의 드립 [4]
- バナ-ジ リンクス | 2017/05/17 20:20 | 4190
- (삭제재업) 안민석 페이스북 [22]
- 달보 | 2017/05/17 20:20 | 6275
- 울지말고 어서 먹어...(친구의 생일상) [8]
- 언제나엄마 | 2017/05/17 20:19 | 3400
- 오마이뉴스가 죄송하답니다. 중립성 객관성 확보해주세요 앞으로는.... [51]
- 델마와누웠스 | 2017/05/17 20:19 | 3800
- 자유한국당의 설문지 [9]
- 돌바나나9발 | 2017/05/17 20:19 | 2240
- 요즘 메이플 [9]
- elysion | 2017/05/17 20:19 | 5045
- 5/16 ~ 5/17 오마이뉴스 10만인 호구 클럽 지수 입니다 [6]
- 5년만존버 | 2017/05/17 20:14 | 3528
- 문재인 대통령 이양반... [18]
- 봅소장 | 2017/05/17 20:14 | 7766
- 엄마가 원피스를 사옴.jpg [14]
- HONEUS3 호메 | 2017/05/17 20:13 | 5262
- 오늘 실시간으로 30만원 날린사람.jpg [11]
- 스타윙 | 2017/05/17 20:11 | 4338
- 집에 몰카를 설치하고 알게 된 사실 [22]
- elysion | 2017/05/17 20:11 | 4932
- 한걸레등 진보매체 사태: 전문가 권위의 종말 시대 [8]
- 통성명은.무슨 | 2017/05/17 20:10 | 3205
친구가 정말 감동먹었겠네요. 어렸을적 소풍날에 싸주셨던 엄마 김밥은 나이가 먹어서도 생각나는것같아요. 어렸을적엔 하루전날 오이를 염장시켜서 재놨다가 김밥안에 넣어주셨는데 그게 싫어서 맨날 오이만 쏙빼서 먹었는데 , 지금은 그게 그렇게 그립더라구요. 요즘은 오이들어간 김밥 찾기도힘들고 엄마한테 해달라고해도 손많이 간다고 안해주심..ㅡ.ㅜ
맛있는 사진 보러 왔다가 코끝이 찡해져서는 ㅠㅠ엉엉~ ㅠ 너무 좋은 친구네요~ 친구분 생일 축하해요~
나는 왜 우는가...ㅠㅠ
잉...정성을 꾹꿀 눌러담아 말은 김밥...
찡 허네요 .. .
근디.. 말이요 ..
미역국에 감자.. 특이하구만요~
작성자 친구분이 부럽네요 저도 오늘이
생일이였거든요 ㅎ
에고 ㅜㅠ 역시 엄마는 그리움입니다
닉값 하시는 모습에 토할 수 밖에 없었어요 ㅜㅜ
1칭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