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게임을 살 수 있는 사이트에 대해 알아보자

오늘 우리가 알아 볼 사이트는

DLSite, DMM(R18 = FANZA), Steam, Patreon 네 곳이여

다른 곳에서도 에로게임을 구할 수 있지만

정규적인 루트가 아니거나 사후서비스가 약해서 제외한 부분들이여

그리고 게시글 올리면 아마 댓글로 다른 유게이들이

ㅇㅇ 사이트도 있다고 해줄거 같어

처음 알아 볼 사이트는 DLSite여

ㄹㅇ 진짜 에로게임은 둘째치고 동인 하면 떠오를 정도로

전통과 유명세, 서비스 전부 잡은 사이트인데

그 거대한 덩치 만큼 솔직히 대부분의 에로게임은 여기서 사는게 좋아

특히 DLSite는 해외사이트면서도 편의성을 굉장히 많이 챙길 수 있는데

동인지나 에로망가가 최근 번역되어서 올라오고 있고(유저 번역)

에로게임도 패치가 아닌 출시를 한국어로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서

최근에는 일본어를 못해도 플레이에 편의성을 느낄수 있고,

특히 DLSite는 NAVER 페이가 가능해

해외사이트라서 불편하게 비자나 유니온페이를 발급받아서

환전 수수료 체크하면서 결제 하는 방식도 가능하지만

그냥 네이버에서 환전해주는 방식의 네이버 페이 결제도 가능해서

결제 편의성이 다른 해외사이트(스팀 제외)와는 차원이 다르게 편해

그리고 이 사이트는 대부분의 게임을 비싸게 팔고있지만

중복 할인이 가능한것도 장점이여

이번 겨울에도 겨울 할인 10~90% + 겨울 할인 쿠폰 20% 를 합쳐서

단일 작품 기준으로 9만원 정도 하는 커스텀 메이드3D 2 시리즈를

커스텀 오더 메이드 + 커스텀 메이드 합쳐서 7만원 정도에 구매 가능해

다만 굉장히 아쉬운게

'동인' 판매 사이트다 보니까 개인이나 소규모 회사에서는

언어에 따라 가격을 달리 받는 경우가 있고,

가격 측정도 자기 마음대로 할 때도 있어

특히 일어, 중국어는 저렴한데 한국어판만 콕 집어서 비쌀때는

약간 화가 날 정도여

두번째로 알아 볼 사이트는 DMM

디지털 미디어 마트 라는 약자에 맞게

진짜 일본에서 살 수 있는 디지털 미디어는 여기에 전부 있다고 생각하면 돼

그 중 에로게임은 일본 디지털 미디어의 극히 일부분이기 때문에

DMM R18 (현 FANZA) 로 따로 떨어져 나올 정도고

그리고 여긴 단순 에로게임 사이트가 아닌 고유의 특이점이 있는데

여긴 일본 최대 규모의 AV 판매 사이트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어

구매하기도 편하고 최근에는 트랜드에 맞춰서

DVD나 블루레이 등 오프라인 상품만 판매하는게 아니라

다운로드에다가 심지어 스트리밍까지 지원하는 최첨단을 달리고 있어

그리고 이 곳은 디지털 미디어 마켓이기 때문에

온라인 게임도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게임으로는 칸코레 부터 시작해서 대마인 RPG나

최근 국뽕을 채워주던 라스트 오리진 등을 플레이 가능해

때문에 DMM 같은 경우 단순 에로게임을 구매하기 위한 사이트 라기 보다는

일본에 관련된 디지털 제품을 구매 할 일이 자주 있는 경우면

일단 무조건 가입해두는게 좋다고 생각해

세 번째는 스팀이야

다들 이미 알고있을거고,

지나가던 겜돌이만 붙잡아도 알고 있을정도인

하이퍼 메이저 포럼이라 모르는 유게이는 없을거야

이게 왜 에로게임 사이트? 싶겠지만

약 5년전인 2016년 쯤 부터

스팀에는 서서히 '검열'을 거친 에로게임들이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

현재는 일단 검열 후 별도의 검열 해제 패치를 통하는 방식으로

에로게임들이 유통되고 있어

때문에 오히려 DLSite나 DMM을 안쓰고도 스팀으로 에로게임을 하는 유게이들도 꽤 있을거여

그리고 스팀만의 압도적인 장점

할인이 개쩔어

새해라고 할인하고 덥다고 할인하고 비온다고 할인하고

여름이라고 할인하고 습하다고 할인하고

시원하다고 할인하고 단풍 나온다고 할인하고

할인도 자주 정기적으로 하는데 이 할인율도 어마무시해서

특히나 저렴한 에로게임 위주로 인기를 끄는 스팀의 경우

시기만 잘 잡으면 천원의 행복이 아닌 오백원의 행복도 가능해

아 ㅋㅋ 스팀 아이디 없는 유게이 읍제 ㅋㅋㅋㅋㅋㅋㅋ

문제는 이게 스팀의 경우

게임 공유, 커뮤니티 활동 등의 게임 외적인 부분도 굉장히 잘 되어 있는데

이 때문에 오히려 에로게임을 구매하기가 힘들어

왜냐면 내 친구창에 있는 사람들이

내가 어떤 게임을 사는지, 어떤 게임을 켰는지(중요), 어떤 게임을 하고 있는지

'알람'을 띄워버리더라구

때문에 친창 좀 차오른 스팀 유저의 경우

에로게임을 사려면 자금이나 내 내면의 유교드래곤과도 싸워야 하지만

그 게임을 샀다는 박제로 인한 수치심도 견뎌내야혀

마지막으로 알아 볼 사이트는 페트리온이여

창작자에게 후원을 하고 창작자는 그 후원금으로

후원자들에게 창작물을 보급하는 훌륭한 플랫폼이고

이 중 에로게임 창작자들도 게임을 보급해주는 식으로

후원을 받고 있어

특히나 페트리온의 에로게임은

'정발 되기 전'의 게임이 대부분이라

게임 개밡 자체에 큰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문제는 여기서 발생해

이게 내가 정당하게 돈을 지불하고 게임 완제품을 사는게 아니라

창작자가 '게임을 완성하기 위해' 후원을 해주는거라서

ㅇ게임이 완성이 안됐는데 후원금만 받고 잠수를 타거나

ㅇ혹은 완성판에서 구현하기로 했던 기능이 구현되지 않았거나

ㅇ받게된 게임이 퀄리티가 개판이거나

하면 어떻게 보상받을 방법이 없어

특히 나는

리그 오브 메이든, 섭버스(패트리온 아님), Fallen Doll 이렇게 3개의 성인게임을 후원해봤는데

지금 셋 다 망했어 ㅋㅋㅋㅋㅋㅋ

때문에 만약 위의 3개 사이트가 아니라

패트리온을 후원하려는 유게이가 있다면

이미 후원으로 개발을 성공해본적 있는 창작자인지, 여태 말한 공약을 얼마나 지켰는지,

무조건적인 실드충은 없는지 등

여러가지 정보를 최대한 알아보고 나서

이 게임을 후원해도 후회가 없다 싶으면 그 때 후원을 해도 늦지는 않을거여

4개 사이트 특징을 잘 기억했다가

사려는 무언가가 있을때 이 특징에 따라 사이트를 고르고 구매하면

아마 후회 할 일 없이 올바른 소비를 할 수 있을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