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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쳐,스포)국내 번역이 살리지 못한 게롤트 최대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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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터 오딤의 권능이나 그 성격은

 

하트 오브 스톤을 해봤으면 뼈저리게 알수 있지만

 

한국어로 번역되서 나오는 부분에서는 알아채기가 힘든 위험성도 있는데

 

 

군터 오딤은 계약을 중시하고 소원을 이루어주지만 그 대가는 항상 파멸을 불러오는 존재다.

 

그리고 그 소원은 계약 당사자도 모르게 낚이게 되어있다.

 

 

게롤트가 붙잡혀서 함선에 갇혔을때 군터 오딤이 나타나

 

게롤트에게 한 대사는 한국어로는 "나가고 싶으시죠?"

 

하지만 영문대사는 다음과 같다. "Because you do wish to disembark, do you not?"

 

배에서 나가는 것이 당신의 소원이냐 묻는 것이다.

 

게롤트는 멋 모르고 그래라고 답했고

 

그러한 소원을 이루어주었으니 군터 오딤은 계약으로 게롤트를 묶어버린 것이다.

 

 

이러한 대사트릭은 이후에도 한번 더 나온다.

 

 

 

주점에서 군터오딤이 시간을 멈추는 권능을 보여주자 놀란 게롤트는

 

그의 정체를 묻는다.

 

그리고 군터오딤은 한글판에서는 "정말 알고 싶으신가요?"라는 질문을 하고

 

그래라고 답한 게롤트에게 자신의 본명을 알려줄까 하다가

 

자신의 본명을 알게된 존재들은 전부 끔찍한 결말을 맞게되는데 난 게롤트 니가 아직 필요하니

 

이번만은 봐주겠으니 소원을 들어주지 않겠다고 답한다.

 

 

그렇다 이것도 영문대사에서는 "Do you really wish to know?"

 

나의 정체를 아는 것이 너의 소원이냐고 묻는 것이고

 

거기에 낚인 게롤트는 또 자기도 모르게 계약을 할뻔 한 셈이다.

 

 

 

마지막에 개입안하는 선택을 했을 경우 게롤트에게 선물을 주겠다고 하는 것도 함정이다.

 

게롤트가 처음에 빚을 진 것은 올지어드와 관련된 일로 전부 청산이 된 상태고

 

이후에 고르는 선택지는 전부 새로운 소원을 비는 것이 되기 때문에 이후에 그는

 

다시 게롤트가 필요할 때 찾아오겠다는 소리를 하게된다.

 

단 어떠한 것도 원하지 않는다는 선택지를 고르게 된다면 더 이상 게롤트에게 빚을 지우지 못한 셈이고

 

군터오딤은 다시 찾아오겠다는 소리를 하지 않게된다.

 

 

 

사실 게롤트는 두번 파멸할뻔 했으나 둘다 군터 오딤의 필요에 의해 목숨을 건진 셈이다.

댓글
  • 프라지나 2021/12/05 22:53

    "나가면 소원이 없으시겠네요?" 면 어땠을까?

  • 아머왕 2021/12/05 22:54

    오리지널에서 시궁창 위쳐 인생을 살다가 돌심장에서 심장이 쫄깃해지고 블와에서 치유받는 갓겜

  • 해물삼선짬뽕 2021/12/05 22:57

    블와 엔딩보고 그래도 남은 사이드 퀘스트 깨볼까 하고 늪지 갔는데 밝고 뭔가 따끈따끈한 투생이랑 존나 어둑어둑하고 축축하고 게임 공기에서 습기느껴지는 4d 분위기 너무 대조돼서 바로 다시 투생가고 겜 끔

  • 해물삼선짬뽕 2021/12/05 22:54

    -하기를 바라시나요 식으로 번역했으면 좀더 맞았나 싶기도 하고
    마지막에 미로에서 길 헤메서 거울 못찾고 시간 다 돼서 쟤한테 잡혀서 게임오버 되는거 존나 무서웠음

  • gyrdl 2021/12/05 22:55

    근데 오딤 정도면 굳이 게롤트 아니더라도 올지어드 어떻게든 옮아매서 빚 받아낼 능력되는데 걍 재밌게 놀아볼려다가 망해버린 느낌듬....


  • 프라지나
    2021/12/05 22:53

    "나가면 소원이 없으시겠네요?" 면 어땠을까?

    (Hun6Sr)


  • 오리너구리맛김치
    2021/12/05 22:53

    선물이라매 시바

    (Hun6Sr)


  • 아머왕
    2021/12/05 22:54

    오리지널에서 시궁창 위쳐 인생을 살다가 돌심장에서 심장이 쫄깃해지고 블와에서 치유받는 갓겜

    (Hun6Sr)


  • 해물삼선짬뽕
    2021/12/05 22:57

    블와 엔딩보고 그래도 남은 사이드 퀘스트 깨볼까 하고 늪지 갔는데 밝고 뭔가 따끈따끈한 투생이랑 존나 어둑어둑하고 축축하고 게임 공기에서 습기느껴지는 4d 분위기 너무 대조돼서 바로 다시 투생가고 겜 끔

    (Hun6Sr)


  • 아머왕
    2021/12/05 22:58

    다 깨고 넘어가야지
    포도농장이나 지켜보면서

    (Hun6Sr)


  • 컴프톤
    2021/12/05 23:02

    투생이 가장 이상적인 중세도시를 묘사했음.

    (Hun6Sr)


  • 해물삼선짬뽕
    2021/12/05 22:54

    -하기를 바라시나요 식으로 번역했으면 좀더 맞았나 싶기도 하고
    마지막에 미로에서 길 헤메서 거울 못찾고 시간 다 돼서 쟤한테 잡혀서 게임오버 되는거 존나 무서웠음

    (Hun6Sr)


  • 뷁투더퓨챠
    2021/12/05 22:55

    하지만 말안장은 못참는걸

    (Hun6Sr)


  • gyrdl
    2021/12/05 22:55

    근데 오딤 정도면 굳이 게롤트 아니더라도 올지어드 어떻게든 옮아매서 빚 받아낼 능력되는데 걍 재밌게 놀아볼려다가 망해버린 느낌듬....

    (Hun6Sr)


  • Kaldwin
    2021/12/05 23:03

    그것 만큼은 계약서의 내용을 반드시 지킨다는 오딤 자신의 제한 사항이라 안될걸?
    반드시 대리자를 통해서 소원을 들어주기로 되어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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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유기의비극
    2021/12/05 23:04

    게롤트면 나름 유명인이니 한번 가지고놀아볼까하다가 역으로 당한거같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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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yrdl
    2021/12/05 23:05

    그러니까 게롤트 아니라 뭐 마법사를 협박하든지 아니면 그냥 다른 교단소속 위쳐 둘셋을 함정에 몰아넣어서 부려먹는다든지 하는게 충분히 가능할텐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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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2937556302
    2021/12/05 23:02

    위쳐 하나 더 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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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유기의비극
    2021/12/05 23:03

    갠적으론 블와보단 하츠오브 스톤이 진짜 잘만든 dlc같음 근데 왜 그스토리 만든 애들 나 나가게해서 사펑을 반쪽짜리로 만드니 cdpr아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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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램버트램버트왓어프릭
    2021/12/05 23:05

    난 돌심장이 본편보다 재미있었음
    본편은 너무 길어서 하다보니까 자꾸 의욕이 떨어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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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컴프톤
    2021/12/05 23:04

    그래서 마지막에 너에게 빌 소원이 없어 이게 올바른 선택이라는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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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楯山文乃
    2021/12/05 23:04

    하츠오브스톤 내 인생 명작
    블와는 여왕년던 그 언니였나 까만년이던 투생이던 좇같았고 본편은 전작을 안하니 얘들이 뭔 개소리를 하는지 관심 하나도 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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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28749131
    2021/12/05 23:04

    세계관 최강자
    투생 뱀파이어 할배도 쟤한텐 안되겠지

    (Hun6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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