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번 시위 양쪽 다 이해가 감

남부터미널역에 지나다닐일이 많은데 여기 진로 상대로 시위중이거든?

간간히 스피커도 존나 크게 틀고 회사건물 앞에는 현수막이 떡칠되있음

그리고 어떤때는 아예 몇십명이 단체로 시위한적도 몇번 있고

여기 주위에 다른 회사도 많고 주거건물도 많음

그리고 바로 같은건물에 웨딩홀도 있고 근처에 좀 규모큰 병원도 있어서 하객들이나 환자들도 피해를보고있음

근데 내가 거의 초등학생일때부터 무려 10년 넘게 시위중임

그정도로 시위를 해도 바뀌는게 없다는거임

여기 터미널 바로 앞이라 전국에서 모이는 유동인구도 많고 서초구청도 차타고 5분이면감

그정도로 공론화를 노력 해도 바뀌는게 없다는거임

근처 살면서 솔직히 불편한거 맞음 불편한거 할말은 해야지

근데 한편으로는 저렇게 시위를 해도 바뀌는게 없다는 울분도 이해가감

그렇게 10몇년동안 계속 지켜봐왔으니까

지금 장애인 지하철 시위도 딱 이런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