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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들은 전부 최대개방 으로만 촬영했습니다.
제가 평소 하던 보정을 거의 가하지 않고 최대한 원본에 가까운 느낌으로 밝기 정도를 조정했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가격 대비해서는 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사진들 중 세번째 사진은 삼양 50.4 ii의 본래 렌즈 특성으로는 나올 수 없는 사진입니다.
그 이유를 설명 드리자면 예시 사진을 보시는게 빠르실 것 같으니 보여드리겠습니다.
1. 최단 초점거리의 중앙부 최대개방 사진입니다. 꽤 해상력이 좋아 보일 겁니다.
2. 최단 초점 거리의 주변부 최대개방 사진입니다. 화질 저하가 꽤나 심해집니다.
사실 제가 보여드린 샘플 세번째 사진은 중앙부로 사진을 찍어놓고 크롭한 것입니다.
3. 그렇지만 조리개를 f4까지 조여주면 주변부 화질도 만족스러울 정도로 개선됩니다.
4. 최단 초점거리를 넘어서서 1m 가량 떨어진 피사체들부터는 중앙부든 주변부든 최대개방이라 할지라도 화질이 만족스러운 것 같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최단 초점거리에서 최대개방을 할 경우 주변부 화질 저하가 심하다는 것인데요. 삼양 50.4 ii 렌즈의 특성으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게 어떤 사람들에게는 큰 단점이 될 수도 있고 어떤 사람들에게는 용납 가능한 수준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제가 50mm 렌즈를 사용할 때 패턴이나 조리개 사용 값 등을 생각하면 이러한 약점이 크게 부각되진 않을 것 같기에 용납가능하다고 보는데요... 많은 소니동 고수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하긴 합니다.
긴 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
저도 50미리단 렌즈를 하나 구매하고싶어서 알아보고있는데 50미리 렌즈들이 너무 비싸서 ㅠㅠ 그나마 최근에나온 삼양 보고있는데 리뷰의 결과물을 보니깐 더욱 구매하고싶네요 흑흑
다음 기회에 꼭 득템하시길 바랍니다. 이미 가격 파괴가 한 번 일어났기 때문에 정가로 사긴 좀 망설여지실거예요...ㅎㅎ;; 저도 정가 구매는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
저도 동감입니다
af가 안맞았나 생각 들었어요 ㅎ
최단거리는 개방은 보너스이고
한두스탑 조이거나 0.5m 이상 벗어나면 크게 개선된다 정도
어쨌거나 단비같은 렌즈임에는 확실하다 느끼네요
시그마가 50.4리뉴얼 해주면 또 팔랑팔랑 할듯 하지만요~
저도 첨엔 핀이 나갔나 싶어서 고민했는데...
사진을 계속 찍다보니 원래 렌즈 특성이 이렇구나 싶더라구요.
시그마가 50.4를 100만원 언더 가격으로 내주거나 100만원 언더로 가후가 되면 고민해보겠는데... 그렇지 않고서는 50.4 렌즈는 그냥 삼양 쓸 것 같아요. 이 정도면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행사해서 얼마였나요? 다른거 살라고 고민하고 구매취소하다 못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