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260771
오리지널 워딩을 토씨 하나 건드리지 않고 일문일답 형식으로 그대로 옮긴다.
- (대학생) 《삼국지》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인물은? 특별이 없다면 좋아하는 문학책이라도?
▶(윤 후보) 《삼국지》 얘기가 나오면 또 뭐 허 자꾸 허 정치...가지고 글쎄 뭐 여기 대학에 이렇게 오니까, 그 학교 다닐 때 그 많이 봤던, 여러차례 봤던 영화와 그 책이 지금 말씀하시니까 나는데, 짭 으어 (눈 깜빡깜빡) 러시아혁명 그 직후에 그 역사와 그 으 이 삶이 들어간 《닥터 지바고》... 흐으 생각이 납니다~그 책을 책도 여러번 보고, 또 영화도, 그때는 뭐 영화는 극장에 가서 볼 수밖에는 없는데, 매년에 한번씩 들어올 때마다 계속 봤던 게 기억이 나구요...에 얼마전에도 그 저 외신기자, 그 저 회견을 하는데 어느 러시아 언론사 기자가 '러시아를 좋아합니까' 그래서 저도 갑자기 나온 얘기가, 쇼스타코비치 얘기가 나왔어요. 근데 에 하여튼 이 러시아의 문화라는 게, 우리 하여튼 우리나라 사람이, 우리가 학창시절에 우리한테 준 그런 으 어떤 그, 뭐라고 그럴까, 으 공감대나 이런 게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예 그래서, 쓰 이게 답이 적절한가 모르겠네 이게. (허허허) 저는 그 하여튼 뭐 《삼국지》의 인물에 대해서는 제가 누굴 특별히 좋아한단 말씀을 드리기는 좀 그런데 (흐흐흐)
- (대학생): 윤 후보의 지금까지 스탠스를 보면 '좀 모호하다' 생각되는 부분이 있다. 앞으로 대통령 되면 한마디로 '서민 살리기'냐, 아니면 '중산층 살리기'냐 중 어디에 포커싱할 것인지 원초적으로 여쭙고 싶다.
▶(윤 후보): 으어 아주 좋은 질문이신데요. 에 서민이라고 하면, 저는 좀 어 경제적으로 아주 어려운 그 계층에 속한 그런 취약층이라고 인제 본다며는 취약층을 어느 정도 끌어올리는 거는 중산층을 두툼하게 하는 거에 더 우선되는 것이구요, 에 쩝,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에 우리가 사람들을 국민들이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여러가지 뭐 이런 운동이라든가, 또는 뭐 사회적인 시설 이런 걸 하구 건강을 위해서 노력하구 이런 것이 중요하죠. 그렇게 하면 사회생산성도 올라가고 사회가 더 행복해지고 의료비도 줄어들고 하지만, 일단 아픈 사람이 고쳐야 될 거 아니냐 그죠? 그러기 때문에 빈곤에 대해서 손을 뻗쳐야 되는 거는 국가의 이런 안전의무만 다하며는, 응 경제사회적인 국가의 임무는 가장 첫번째 임무구요. 그리고 나면 지금 말씀하신 중산층을 두텁게 하는 모든 어떤 그 장기적인 지속 가능한 전략 정책의 에 목표는 그건 그 중산층을 두텁게 하는데 있다고 봅니다. 이제 좀 충분한 답이 됐을 리는 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마는...
- (대학생) 그러면 중산층의 세금으로 취약계층을 계속 보조해야 하는 구조가 악순환되는 것 같은데, 차라리 중산층에 대한 규제를 많이 완화하고, 자유시장경제에 맡기는 게 오히려 사회 전반적으로 취약계층을 줄이는데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의견은?
▶(윤 후보) 그러니까 사실은 세금도 규제거든요. 어 세금도 규젠데, 에 하여튼 이 그 민간의 부문에 대해서, 기업에 대해서 이 규제를 완화하고 더 자유롭게 해줘서 기업이 더 성장하고 돈을 많이 벌게 하며는 거기서 얻은 세금을 가지고 취약게층을 더 두툼하게 도와줄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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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보 대학생들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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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밝다
오직 줄리 밖에 모르는 애처가라..
ㅋㅋㅋ 실시간 음성 듣는 것처럼 잘 적었네
앗...자신을 알고있긴 했네요..자기가 뭔말하는지 모르는걸
심각하네! 걍 아무말 대잔치!!
저사람 학창시절 러시아는 아직 건재한 소련임...
근데 그나라의 문화와 공감을 했다면..그건 간첩이지..
^^*)
박근혜식 어법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