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475회에 출연했던 회백반의 달인 김정호 씨가 전적표 상의 지역도 같고 이름도 같아 혹시나 해서 짚었더니
그그실
이전에 475회에 출연했던 회백반의 달인 김정호 씨가 전적표 상의 지역도 같고 이름도 같아 혹시나 해서 짚었더니
그그실
김정호 : 사실 박일등 씨가 시합전날 먹은 식사는 제가 몰래 준비한것이었습니다. 히히
방송국: 자 이제 싸워보세요
누군가의 유일한 1패가 누군가에겐 유일한 1승이라니.
오유인 한 명이 솔로면 누군가는 커플이겠군요.
아 이거 한국 현대사의 압축판 같네요.
당시 가장 인기있었던 권투,
그리고 이제 구두닦이와 회백반 파는 사람이 된 두 사람,
(tv)생활의 달인 출연,
(핸드폰)영상통화를 통한 조우,
그게 가능한 이토록 좁은 한국.
눈물 났어요.
행복하세요.
한 분의 1패는 경력의 오점이었지만, 그로 인한 1승은 한분의 은퇴 전 명예였다니... 아이러니하면서도 수긍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