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유는 두가지야.
첫번째는. 7년전인가 8년전인가~ 갑자기 뭔생각인지~ 축산정책으로
축사에 있는 소를 싹 다팔면 전부다 좋은 가격에 국가에서 매입해주고~ 대신 그 조건으로~
5년간 축사에 소를 못키우는 계약조건이 나왔엉.~~ 그 결과. 60~70대 소를 20~30마리 키우던
애매한 중소규모 축사 주인들이 은퇴개념으로~ 싸그리팔고 접었지. ==>> 사실 이때만 해도 송아지 한마리에 200만원도 안할때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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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뒈. 중소규모 축사는 사실 도축장으로 보내는 큰 소를 키우는게 아니라.
암소를 전문적으로 키우고 인공 수정 해서는 송아지를 받고, 그 송아지를 적정히 키워서 우시장에 내놓는거야.
이건 도축용이 아니라.
도축을 전문적으로 하는 축산농가를 비육농가라고 해. 송아지를 데려와서~ 팍팍먹여서 살찌워서는 도축장에 내는 농가지.
기업 수준의 비육농가야. 축사 한동의 길이가 200미터 가까이 되.
어 그러면 잘생각해보면.
송아지를 공급해 줘야 할 중소규모 축산농이 은퇴를 해버리면?????? 송아지 공급이 줄어들거아냐!?
그 결과 송아지 가격은~ 2년도 안되서 천정부지로 올랐어. 무려 숫송아지 기준 큼직한 애는 400만원을 가볍게 넘어.(소가격은 숫소가 더비싸다. 고기가 더 많이나와서.)
소를 키울려면 송아지 부터 시작할수도 없고~ 중간사이즈 암소를 사서 키우기 시작해야 하는데. 숫송아지가 400정도잖아? 암송아지는 그거보단 싸.
그래도 키워서~ 전업으로 돌릴수 있게 싸이클을 만들려면 20마리가 마지노선이야.
암소는 1년에 송아지 한마리를 낳아. 발정기가 언제올지는 뭐 늘 지켜봐야하고(암놈들끼린데 막 올라타고 그럼.) 그때 맞춰서 인공수정사 라고 전문가도 불러야되.
즉. 순수하게 축사 건축가격 제외하고. 암소 중간치 가격만 마리당 400 => 20마리 하면 8천만원임. 이걸 1년동안 꽁으로 먹여야 송아지가 나오는데.
송아지가 낳다가 죽거나, 태어 났는데 어미가 별나서 발에 잘못채여서 죽거나, 수정을 했는데 수태가 계속 안되는 죶같은 사태도 자주 있어.
즉 소값만 8천 넣고 1년~2년을 굴려야~ 수익이 나오기 시작해. 그래서 몇년전에 축사를 싹 비우고 손털었던 사람들이 다시 시작을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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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이유는 환경영향평가야.
저위에 두번째 사진보면 주변이 산이지??? 완전히 산 속이야. 주변이 축사를 둘러 싸고 있지.
신규허가 받을려면~ 죠온나 깊은 산속에~ 내가 길을 내야되. 왜냐면 우리나라 건축법상 도로로인정된 길이 없으면 건축을 못해. 시멘트를 깔건, 자갈로 다지건
길을 내돈으로 깔아야되. 이미 여기서부터 비용이 헬이야. 주변 민가에 냄새가 나거나, 강, 저수지 근처를 땅으로 고르면 아에 허가도 안나.
그리고 축사건축을 해야하는데 철제 구조물이고 하중 받는 기둥은 아이빔이들어가 H빔보다 좀 작은거. 이거 준공검사 받을때 조금이라도 틀리면 다 잘라내야되.ㅋㅋ
우리집이 그래서 작년에 지붕 끄트머리하고 좀 잘라냈거든 ㅡㅡ
또 법대로 소똥 치울 공간도 별도로 만들어야되. 땅에 안스며들게 역시나 공구리쳐서 만들어야되.
마지막으로. 트랙터가 필수지. 국산 중고도 몇백하는데, 첨부터 간지나는 벤츠나 람보르기니 트랙터 고르면 그게 2억인가 할거임 ㅋㅋㅋ
축산업 = 월월월월월ㅎ 월ㅇ 월
인 생활..
THVU 2021/11/26 21:05
농축산업은 아무나 못해서 ㄹㅇ 존경 스러움
루리웹-8568145386 2021/11/26 21:16
축산업 = 월월월월월ㅎ 월ㅇ 월
인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