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로 어댑터 간단 사용기 올려봅니다~!

드디어 코이로 어댑터를 받았습니다.
만감이 교차하여 하고 싶은 잡설이 많지만 본론부터 이야기를 해야겠죠? ㅎㅎ

우선 아마데오 어댑터와 비교를 해보면 최소 초점 거리에서 얼마나 더 튀어 나오는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근거리와 원거리 핀을 다 맞추려면 얼마나 고생 하셨을지...
수줍게 자리잡은 코이로 각인도 마음에 듭니다! (솔직히는 초기 버전이 더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마데인코리아! ㅎㅎ

어댑터를 체결하고 콘탁스 2a와 비교를 해봅니다.
어댑터 제작자님이 콘탁스에 대한 애정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껴졌습니다.
사실 하고 싶은 부분을 어느 정도 포기 했다고 들었을 때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했습니다.

콘탁스 마운트 렌즈들과 가족사진도 찍어봅니다 ㅎㅎ
내조식 마운트 렌즈들은 코이로어댑터가 0.7m 핀을 지원하더라도 렌즈 자체의 헬리코이드 한계에 제한됩니다.
전전 비오곤과 플라나는 렌즈 구조 때문에 라이카 바디에 사용이 되지 않는게 참 아쉽습니다 ㅠㅠ
우선은 외조식 렌즈를 비교하기 위해 조리개가 가장큰 조나를 우선으로 핀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아직 밖에 나가 찍어보지 못해서 가장 근거리 핀 위주로 집에 있는 물건들을 찍어봅니다.
초점은 모두 정중앙에 맞추었습니다.

아마데오 어댑터를 사용할 때 1m거리에 익숙해져있어 한참을 더 가깝게 가는 느낌이 신기했습니다.
사실 미러리스에서 추가 헬리코이드 어댑터를 사용하면 애초에 가능했던 일이지만
레인지 파인더 너머에 이중상 합치가 0.7m라니 ㅎㅎㅎ 좋아서 헛웃음이 났었습니다 ㅋㅋ
다행히 제가 가진 조나와 핀은 잘맞았습니다!
갑자기 자전거조립과 라이딩에 꽂히는 바람에 사진 찍는일이 요즘 시들했는데..
코이로 어댑터 덕분에 콘탁스 라이프에 활력소가 되어줄것 같아 너무나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