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TV랑 노트북이랑 연결하는거 알아냈다니까
조커 초반부 못보셨다고 조커 보자고 하셔서 사서 봄
[나는 조커를 안봤음]
초반부에 아서가 애새끼들한테 쳐맞는 부분에서
속으로 나쁜 새끼들이라고 생각하고있는데
갑자기 어머니가 "어휴 저 개1새끼들 저거" 라고 노빠꾸로 욕하시길래 놀람.
아서 엄마가 나오자마자 어머니가 바로 "저 애미란게 순 ㅆ"하고 욕박으시려길래
"엄마 나 안봤어 살려줘..." 라니까 이걸 안봤냐면서 놀라심.
실시간 스포 반쯤 당함.
한참뒤에 아서가 자기 엄마 죽이는 장면에서
와 시발 생각보다 존나 잔혹한데 라고 생각하고있는데
뭔가 시선이 느껴져서 보니까
어머니가 저 표정으로 나 슬쩍보고있었음
눈마주치니까 시선회피하면서 화면보심
아니 잠깐만 엄마 엄마가 보자고 했잖ㅇ...
엔딩씬에서 조커가 피발자국 남기는거 보고
"뭐야 쟤도 죽였어?" 하니까
"저새끼 많이도 죽여~"라고하고 설거지하심.
[어머니 총평]
3번째 보는건데 역시 볼때마다 가슴이 답답해진다.
뭔 놈의 도시에 착한 사람이 한 사람 [병원기록 건내주는 사람] 밖에 없냐.
진짜 거지같은 동네다.
엄니 그런 그지같은 동네가 원래 고담이지라...
고담이라서
그곳이 고담
고담시에 한명이라도 멀쩡한 사람이 남아있다는걸 다행으로 생각하십시오
그러고보니 그 난쟁이 동료도 있었잖아
parmesan 2021/11/18 22:37
고담이라서
너의궤적 2021/11/18 22:37
그곳이 고담
칸나기 유우리 2021/11/18 22:37
엄마 반응 보는 거 몬가 흥미 진진함
y@ng 2021/11/18 22:37
고담시에 한명이라도 멀쩡한 사람이 남아있다는걸 다행으로 생각하십시오
그러고보니 그 난쟁이 동료도 있었잖아
응애인간되는거야응애인간 2021/11/18 22:40
사실 초반에 정신병 상담해주는 사람도 착한 사람이라고 볼 수 있긴함
동네사슴 2021/11/18 22:47
그건 아니라고 보는게 너무 사무적으로만 대답하긴 함
달밤에미친 XXX갸루 2021/11/1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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