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머리 좋은 분들이 하는 직업중에 하나...

전 개인적으로... 기능직에 대한 존경심이 있습니다... 지식이야 배우면 되고 공부하면 된다지만... 그 오랜 시간동안 온 몸에 체득되어 있는 기술들은... 특히나 현장에서... 용접이나 목수, 조적, 이런쪽에서 솜씨 좋은분들 보면 정말 감탄만....

형상에 대한 이해는 타고나기도 하는것 같더라구요~ 가끔 직원들과 회의하다보면... 형상에 대한 이해력이 남달리 뛰어난 친구들도 있고, 도무지 이해를 못하는 친구들도 있는것 보면~ ^^ 부럽네요~ 그런 재능이 있으시다는것에 대해~ ^^

근데 건축사들이 더 더대단하죠
단면도 볼때마다 저 노가다를 다 했다는게 존경스러움

네~ 일부는 타고나는 부분도 있는것 같습니다~ 큐브맞추기 세계대회 이런거만 봐도 그렇고~ ^^

사실... 견출이라고... 노출로 시공하기엔 부담이 너무커서... 어쩔수 없이... 엣헴...ㅠㅠ

안도 다다오가 시작이라고 알고있는데...
매끈한 노출콘크리트는 그냥 볼수록 좋더라구요... 시공비가 비싸진다는 얘기는 들었네요ㅎㅎ

사실 더 올라가면 부루탈리즘이니 뭐니 해서 콘크리트 물성을 그대로 살린 건축들은 오래전부터 많이 존재하긴 했는데... 그걸 아이덴티티로 만들어 내고 또 유명해진 사람이 안도다다오인건 맞습니다... 일본 자체가 워낙 디테일한 부분에 과할정도로 노력을 하다 보니... 확실히 노출콘크리트에 해단 노력도 많았고 그러다보니 퀄리티도 워낙 좋구요~ ^^

콘크리트 물성과 빛의 관계에 관심이 좀 많아서 부루탈리즘 관련 책 많이 봤었네요ㅎㅎ
줌터나 루이스칸..위주로 많이 봤었어요ㅎㅎ
줌터의 작은 기도실이나 루이스칸의 Salk연구소 같은 느낌이 좋더라구요ㅎㅎ
저도 이제 슬슬 건축사 취득해야하는데...
참 쉽지않네요ㅎㅎ

저도 많은 사람들과 상대하다 보면... 노력도 중요하지만 어느정도 감각, 재능도 있는것 같습니다~ 거푸집 아무리 오래해도 거푸집 목수로만 끝나는 사람들이 엄청 많거든요~ ^^

아닐수도 있겠지만... 어느정도 수준에 올라온 기능공들은 정말 실력껏 버시는것 같습니다... 잘 아는 목수 반장님들은 만나면 밥 사주신다는...고생 많다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