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튜버) 벙커로니에 엔더맨이 모이는 이유

아는사람은 알겠지만 벙커로니 계단에는 엔더맨이 있음

하도 저기에만 모이니까 크로니가 이름을 지어줬을정도(엔디)

그런데 어느순간 점점 늘어나기 시작함

놀랍게도 여기에는 이유가 있음

마크 하는 사람은 아는 엔더맨의 특징 - 물과 햇빛을 싫어함

이거 때문에 근처에 동굴이 있으면 거기로 순간이동을 자주 하는데, 벙커로니는 근처의 동굴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음

그래서 낮에는 거기에 모임

근데 왜 안나가냐고?

벙커로니 주변이 죄다 눈지역임. 엔더맨은 눈 쌓인 곳으로 텔레포트 안함. 그래서 안나가는 중.(정확히는 못나감)

그런데 마크에는 컴퓨터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시스템이 하나 있음

바로 디스폰(despawn).

마크에서 생기는 몬스터들을 연산하지 않기 위해 플레이어로부터 멀리 있는 몬스터는 사라지고, 가까이 가야만 랜덤으로 생기기 시작함.

문제는 이 디스폰에도 조건이 하나 있는데

장비를 뭔가 들거나 장착하고 있으면 안사라짐.

근데 흙을 들고있네?

그래서 아무리 멀리가도 안사라짐.

크로니가 JP서버에 놀러갔을때도, 젠로스로 멘탈 나가서 떠돌아다녔을때도, 지옥에서 길을 만들때도 벙커로니 입구에 엔더맨이 있는 이유는 이것 때문임

참고로 엔더맨은 원래 저 블럭을 놓을 수 있음. '평지에서는'.

근데 저긴 계단이라 못놓음

요약하자면

근처 동굴이 벙커로니만 있음 + 주변이 눈 지형 + 입구가 계단 + 아이템을 든 엔더맨 이라는 환장의 콜라보가 우연히 전부 겹쳐서 저상태임. 그리고 계단을 뜯어 고치지 않는 이상 앞으로도 점점 늘어날 예정

그리고 크로니는 지금 이 사실을 모르고 있음

진짜 예능신이 강림하기라도 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