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아카)히후미가 가장 위험한 아이인 이유

 이야기는 히후미가 보낸 모모톡에서 시작된다

선생님과 학생들이 놀러온 해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알려지지 않은 명소가 있다는 히후미의 이야기

물론 떨어진 곳이니 만큼 걸어서 가기엔 조금 거리가 있는데다

대중교통도 다니지 않는 인적이 뜸한 곳이었지만

 

수영복 히후미에겐 탱크가 있다

자기가 탱크로 태워다줄테니 둘이서 보러 가자는 히후미의 얘기에

선생님은 흔쾌히 수락을 하게 된다

그리고 당일...

 

 열심히 탱크를 운전하던 히후미는

전차 내부에 뾰족한 부분이 있어 옷이 찢어지거나 상처가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하라며 복선을 깔고

 

 수영복도 선생님에게 보여주는 거라면 괜찮다며 끼를 부리더니

 

 목적지에 도착하자

 

 빠르게 차막이를 설치해 작업을 마치고는

 

 본인이 말했던 복선을 철처하게 지키며 수영복을 끊어먹는다!

 

심지어 오자마자 바로 바다로 들어갈 생각이었기에

갈아입을 옷도 챙겨오지 않았다는 히후미 

 

 먼저 말했다시피 이 근처는 대중교통도 오지 않는 인적 드문 곳이기 때문에

갈아입을 옷을 살만한 가게 같은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결정타로 탱크로 돌아가서 옷을 가져오겠다며

차막이를 제거하는 것을 잊은 채(?)로 탱크를 움직여버리는 바람에

 

탱크의 무한궤도가 벗겨져 탱크도 움직일 수 없게 된다

 

자 정리해보자

대중교통도 오지 않는 인적 드문 해변

갈아입을 옷도 없는데 수영복이 찢어져 버린 상태에서

그 누구의 눈에도 보이지 않을 수 있는 공간 속에

선생님과 히후미 단 둘만이 남은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정말 그저 우연의 일치일까...?

역시 키보토스에서 선생님에게 자유는 없는 것일까?

정말이지 무시무시한 일이다

 

 참고로 사건은 선생님이 1시간 정도를 걸어서 숙소까지 돌아가 히후미의 옷을 가져오며 일단락 되었다

과연 그대로 있었다면 무슨 일이 있었을지... 정말 상상만 해도 끔찍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