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사과는 용서가 가능할때 하는 것이다.jpg

'우아한 거짓말'이었나요 ㅠ 보고 울었던 기억이......

오늘의 풍자

개사과가 생각나네요

가서 지혼자 떠들고와서는 '사과했다'
이러겠지?

진정한 사과는 apple이다. 왜냐면 apple은 사과이기 때문이다.

오늘 김종배 시선집중 보니까
용서의 폭력성에 대해 나오더군요. 한 나치 장교가 죽음 직전에 아무 유태인 불러다 세워놓고 자신의 과오에 대한 이야기를 죽 특히나 마음에 걸리는 어느 건물에 유태인들을 몰아넣고 불을 지른 후, 뛰어 나온 유태인들에게 기관총을 난사한 이야기를  한다음 용서해 달라고 합니다. 그분은 용서대신 침묵으로 일관했다고 하는데, 나중에 친구에게 이 이야기를 하니까 우리가 용서하는 것은 주제넘은 짓이다. 라고 했다고. 한번 보시면 좋을듯 싶네요. 6분 30초 안쪽으로 결론은 나옵니다. 죽어가는 나치가 유태인에게 용서를 구하는 것이 이기적인 행동이었다고하더라구요.
https://www.youtube.com/watch?v=HWxl5aJx1k4

저럴줄 알고 사과 안하면 사과 안했다고 뭐라 할 거면서.
그러니까 저렇게 욕이라도 쳐먹기위해 사과해야지.

저런 대사가 공감이 가기는 하지만 말로라도 좀 사과를 했으면 싶음..
저 대사가 공감이 가는 이유가 사실은
사람들이 사과에 굉장히 인색하기 때문인거 같음.
사과를 하면 지는 거라고 생각해서 잘못을 하고도 절대 사과는 하지 않는 사람들이 정말 많음.
사소한 잘못이라도 인정하면 죽기라도 하는 것처럼
그럴수도 있지, 왜 나한테만, 너는 다를거 같냐 같은 식으로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사람들 정말 많음..
결국 사과를 하는건 발뺌하고 아니라고 우기다가 고소고발을 당한다던가 ㅈ될 상황이 되어서 그제서야 사과하는 인간들이 많음. 그리곤 용서받고 상황만 모면하면 태도 180도 돌변해서 처음부터 없었던 일인것처럼 행동함.
그게 아니면 자기 잘못도 아닌데 먹고 살려면 어쩔수 없이 남 대신 사과하는 고객센터 직원들 뿐임..
정말 미안해서 사과하는 경우는 별로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