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야샤 한국어 더빙판이 전설이 된 이유.jpg

이누야샤의 한국판 제작진은 이누야샤의 방영을 앞두고 2002년 10월 1일에 이누야샤 성우진을 팬들의 투표로 결정하기로 했음.

그래서 이누야샤의 한국 방영을 1개월 앞둔 그 해 11월에 '애니원'과 애니메이션 전문 월간지인 '뉴타입'에서

이누야샤에서 어떤 역에 어떤 성우들이 가장 잘 어울리는지를 투표하는 설문 조사를 애니원 홈페이지에서 진행했음.

그 결과 이누야샤 일행과 셋쇼마루, 금강, 나락 등의 주요 인물들은 팬들의 투표로 인해서 성우들의 캐스팅이 결정됐는데

팬들의 투표로 뽑힌 만큼, 초호화 성우진으로 유명한 애니메이션이었고, 그만큼 연기의 퀄리티도 초호화급이었고.

그리고 잘 안 알려진 일화인데, 원래 유가영 역에는 정미숙 성우가 아닌 최덕희 성우가 팬 투표 1위로 낙점되었으나

최덕희 성우가 캐나다 이민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유가영 역을 고사해서 그 유가영 역은 정미숙 성우에게 넘어갔지.

물론 팬 투표로 인한 성우 캐스팅은 너무 인지도가 높은 성우 위주로만 캐스팅이 되고, 아무래도 인지도가 낮고 경력이 적은

신인 성우들은 기회를 잘 받지 못한다는 분명한 단점이 있지만, 팬 투표는 검증이 된 베테랑 성우들이 캐스팅 된다는 장점을 무시하진 못하니까.

아무튼 2002년 11월 22일에 팬 투표로 인한 성우 캐스팅이 완전히 결정된 이후에, 이누야샤는 위성 방송인 스카이라이프로

애니원에서 2002년 12월 23일에 역사적인 이누야샤 화가 첫 방영을 하게 되었음. 이누야샤의 담당 PD는 김정규 PD였고.

아무튼 팬들이 이누야샤의 성우진을 선정한 만큼, 성우들은 최고의 연기로 보답했고 이누야샤 더빙판은 전설이 되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