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게임의 NFT가 얼마나 허황된 것인지 설명해줌

지금의 디아블로 2 는 여러번의 패치를 겪으며

유니크, 세트, 룬워드 등 다양한 고유 아이템들이

세팅의 대세가 되었지만

확장팩과 아이템 밸런스 이전 디아블로 2 는

허접한 유니크 아이템들 보다는

좋은 옵션의 레어 아이템이 더 인기가 많았고

모든 옵션이 랜덤인 레어아이템 중 특별한 성능을 가진 아이템에는

소유자들이 커뮤니티에서 특별한 이름을 붙여

"국보급 아이템" 이라고 불렀음

문제는 디2 당시에 열악한 배틀넷 서버 상태와

취약점이 많은 클라이언트의 문제로 아이템 복사가 너무나도 쉬웠고

원래는 하나만 있어야 할 "국보급 아이템" 은

너도나도 복사를 하면서 "국민 아이템" 이 되어 버림

줄임말로 둘 다 "국템" 이고 아이템의 옵션도 같지만

그 의미가 전혀 달라지게 되었으며

블리자드 역시 복템을 없애기 위해 수많은 방법을 사용했음.

여기서 NFT 가 있다면 어떨까?

국보급 아이템 하나하나마다 고유의 코드가 붙어서

"듀얼링 #dsa1fg5aer1f53" 라는 NFT가 되어

이를 복사하면 코드가 바뀌어 복템이란걸 알 수 있다면?

혹은 아얘 복사 자체가 불가능하다면?

근데 그런거 원래 게임사에서 하는거 아님?

애당초 요즘 게임에서 템복사가 있으면 게임사에서 알아서 다 해결하던데

그정도도 해결 못하면 운영할 자격이 없는거고

결국 NFT를 게임에 적용하면 이렇게 되어버림

Q. NFT를 게임에 적용하면 장점이 뭐에요?

A. 아이템의 위조, 변조를 막을 수 있고 고유한 나만의 아이템을 가질 수 있습니다.

Q. 그런거 지금도 다 되는거 아니에요?

A. ............

아!, 하나 더 장점이 있습니다!

NFT 아이템들은 위조, 변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위조, 변조가 불가능한 다른 가상화폐와 거래가 가능하다는거죠.

우리가 게임아이템(NFT) 가상화폐 거래소를 열겠습니다!

아, 그러니까 사람들이 매니아에서 현거래 하니까

그 현거래 장터를 게임사에서 직접 만든다 이거죠?

ㅇㅇ 맞음 그런 얘기임

만약 NC에서 리니지 NFT를 출시해

리니지 NFT 에서 전서버 1호 [NFT 집행검] 이 나왔을 때

[전서버 1호를 증명할 수 있는 진명황의 집행검] 의 가치는

어느정도의 가치를 가질까?

그 아이템을 꿈꾸는 린저씨는 얼마나 더 몰려들것이고

이런 심리를 아는 NC는 얼마나 혹독한 과금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그리고 1호 집행검이 거래될 때

NC는 얼마만큼의 수수료를 땡겨먹을 수 있을까?

결국 게임에 NFT가 도입되는건 누구를 위한 일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