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사람이 소개팅 주선해줬어요. 직업은 물리 치료사
오랜만에 소개팅이라 신경써서 옷도 입고 머리도 하고 나감
소개팅녀 외모는 그냥 평범했어요. 말투는 시크하고 말수도 별로 없는편
원래 파스타집 예약해 뒀었는데 메드포 갈릭에 가고 싶다고 해서 전화로 취소하고
메드포 갈릭으로 갔어요. 스테이크랑 이것 저것 주문하더니 열씸히 먹음 ㅋ
밥 다 먹고 커피한잔 드시러 갈래요? 물어보니 속이 안좋아서 일찍 들어가 봐야겠다고 해서 보내줬네요.
저도 딱히 마음에 드는것도 아니고 해서 에프터도 안했어요.
몇일 후 의외로 카톡이 오더라구요 잘지냈냐고 만나서 밥먹자고 하네요.
그녀의 집근처로 제차로 픽업 하기로 함 ㅋ
그녀를 태우고 어딜갈까요 물어보니 프리미엄 에슐리를 가자고 해서 갔어요.
이번에도 역시 말없이 열씸히 먹기만하더라구요.
후식으로 과일부터 케익 커피 까지 싸악 먹고
일어 날려고 하는데 카드를 저에게 주더라구요.
집 근처까지 와줬다고 그래도 자기가 계산할려고 하나보다 하고 받아서 봤더니
포인트 카드였음 ㅋ
계산하고 이제 어디갈까요 하니까 잠시만요 하면서 어딘가 전화하더니
급하게 일이 생겨서 가봐야 할데가 있다고 어디로 태워 달라고 해서 태워주고 집에 왔네요.
회사 사람이 소개팅 어떻게 됐냐고 물어보길래 이렇게 저렇게 됐다 얘기 했더니
미안하다고 점심 사주더라구요.
https://cohabe.com/sisa/222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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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카드는 선넘었지...
이정도는 흔한 에피소드.
ㅋㅋㅋㅋㅋㅋ 유쾌하네요
어휴...
폭탄 피하신거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ㅋ
두번당했으니 글쓴님 잘못이네요, 처음에 손절 하셨어야..
ㅋㅋㅋㅋㅋ 그래도 같이 먹은게 어디임?
생불이신듯 ㅋ 욕이 절로나오는데 ㅠㅠ
걍 똥 밟았다 생각합니다. ㅋ
돼지년인가
ㅆㄴ
헐 호구이신듯 ㄷㄷㄷㄷㄷㄷㄷㄷ
어마어마한 샹년이네요 (2)
...호구형!!!
인정 ㅋ
...호구형!!!
미친년일세....
부처님이네요~
사귀면 계속 ATM이었을겁니다
두번에 끝난게 다행이네요
저는 소개팅녀가 자꾸 맛집 데려가서 사달라구 해서 귀찮아서 연락안하니 한번은 강원랜드가고 싶다고 자꾸 연락해서 엮이면 큰일이다 싶어 차단했습니다
강원랜드 와 ㅋㅋㅋ 차단 잘하셨네요
더 무서운건 자기는 숫처녀다 나잡으면 장땡이다 하면서 강원랜드 안간다구 하니 십만원만 빌려달라는 소리에 더 까무러쳤죠 ㅋ
메드포갈릭에서 손절하시거나 더치페이하셨어야 ..
술담배도 안하고 돈쓸데가 없던 시절이라 걍 접선했다 쳤어요 ㅋㅋ
지금은 유부라 돈 쓸데가 너무 많네요 ㅠ
주선자랑 모르는 사람인가봐여?
ㅆㅂㄴ
운이 좋으시네요. 저절로 걸러진 겁니다. 역시 될 사람은 저절로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