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탄소중립·에너지 의존 줄이기 위해 원전 건설"

2017년 프랑스 대선 당시 탈원전을 약속했던 마크롱 대통령이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입장을 바꿔 원전을 추가 건설하겠다고 발표했음.

1. 외국에 에너지를 의존하지 않고

2. 합리적인 가격에

3.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하고

4.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원전이 필요하다는 논리임

최근에 유가, 천연가스 가격이 오르면서 유럽에 에너지 대란이 일어난 탓에

원전 폐쇄에서 건설로 생각을 바꾼 것으로 보임

추가로 짓는 원전은 소형 모듈 원자로(SMR)라고 함

기존 원전의 10~20% 정도의 크기인 소형 원전이고

주로 해안가에 짓는 대형 원전과 달리 어디에나 건설 가능하며 핵폐기물도 적음

프랑스의 원자력 발전 비중은 75%로 세계 2위의 원전 보유국

전국에 원전을 깔아서 굴리는 나라임

마크롱의 기존 정책은 원전 비중을 75% -> 50%로 줄이겠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운영 중인 원자로 14개를 점진적으로 폐쇄하고 추가 원전은 안지을 예정이었지만 정책을 뒤집었음

아마 대형 원전은 줄이되 SMR 같은 소형 원전은 늘리는 식으로 가지 않을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