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민들이 1차 세계대전에서의 항복에 어리둥절해 했던 이유.jpg

독일 국민들은 1차 세계대전 때의 항복에 대해서 굉장히 납득을 하지 못하는 분위기가 팽배했는데, 자국의 본토가 점령당하지 않은채 전쟁이 끝났기 때문임.

황제인 빌헬름 2세와 독일의 군 수뇌부들은 킬 군항에서 해군들의 폭동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전세가 많이 기울었을 일찌감치 직감하고 항복을 했지만

독일 국민들의 생각은 그렇지 않았거든. 자국의 본토가 점령 당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항복으로 전쟁을 끝낼 분위기는 전혀 아니라고 여겼으니까.

그래서 독일 국민들 사이에서는 수뇌부가 항복 문서에 서명을 하고 강화 조약을 맺은 것에 대한 불만이 굉장히 팽배해 있었음.

전쟁에서 아직은 할만하다고 생각했던데다가 본토가 점령 당하기도 전에 항복을 한 것이었으니 그럴만도 했지.

그래서 독일 국민들 사이에서는 1차 세계대전의 패전은 패전이 아니라고 정신 승리를 하는 국민들이 대다수였음. 독일 국민들이 히틀러가 일으키는

2차 세계대전에 대해서 의외로 쉽사리 찬동을 했던 이유가 1차 세계대전에서의 패전을 패전이라고 생각을 안했기 때문에 전쟁을 또 하는데 거리낌이 없었거든.

"결국은 본토가 점령당하지 않고 피해를 입지 않았으니 전쟁에서 진 것이 아니다."라고 생각했던 독일 국민들의 정신 승리는,

게오르기 주코프가 지휘하는 소련군 본대가 나치 독일의 수도인 베를린에서 소탕 작전을 실시하고 베를린의 제국의회 의사당에

소련의 붉은 깃발을 꽂으면서 철저하고 완전하게 깨부숴 주었지. 이 떄가 되어서야 우리가 전쟁에서 패전했구나라고 직감한 독일인들이 많았다고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