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사진만 찍겠습니다

저에게 맞는 수동slr필름 카메라를 찾았습니다
딱 한대가 저에게 너무 잘 맞습니다
나머진 사실 다 욕심 인 것 같습니다만
너무 너무 다 어렵게 구해서 그 노력과 정성을 돈의 가치로
환산이 어럅더군요 무엇보다 오래된 녀석들 중
모든 기능성능이 완벽정상인 게 확인 된거니
이런 증명된 녀석들을 다시찾기란. 다시는 못할 짓 같습니다
여행중 중요한 사진은 사실 af slr필카로 찍습니다
수동기는 순전히 재미이게도 하고 찍는 과정을 즐기는 용도인데
그 많은 녀석들 중 정말 딱 한대가 저를 완벽히 만족시켜준다는 걸 느낄때마다
그 한대라도 걸린 걸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굉장히 피로한 장비질 과정을 포럼에 공개해 왔는데 이 난잡하고
어지러운 짓들을 여과 없이 보여드려 한편으로는 죄송스럽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짓도 끝이네요
다행히 1년이 다 않되서 저에게 맞는 slr수동바디를
찾게 된거 정말 다행입니다
다들 아시다 시피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께
미놀타a7은 거의 끝판왕급 아이템인데
Af모터의 물리적 힘이 많이 필요한 렌즈들이내 오래되서
구동계가 빡빡한 렌즈들만 피하면 그 고질적인 af모듈 나가는 거 예방할수 있습니다
실용부분은 af slr 카메라가 두어대가 딱 버텨주니
Slr수동바디는 정말 딱 한대면 되겠더군요
방출해도 되고 안되도 좋은 바디들이 몇대 있습니다
Fm3a, Fm2. me super , f801 그리고 f렌즈들
천천히 방출하던지 가지고 가던지 맘가는대로 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slr 필름 바디는 정말 끝입니다 끝.
저 스스로게 심심한 위로의 말 한마디
고생했다 증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