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필카동에 처음 인사드립니다.
경력이 많은 회원분들께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 싶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지는 요즘 제가 쓰는 카메라의 결과물에 대한 질감이라 해야 할까요??(빛은 논외로 하겠습니다)
디지털 카메라의 질감이 별로라는 생각이 자꾸드네요..(수동렌즈를 한 번 끼워볼까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유튜브로 해외 작가들 영상을 시간나는데로 자주 보는데요.
이 사람들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특정 브랜드의 필카 가격들이 많이 오른 걸 느끼겠더라구요.
차치하고 결론을 말씀드리면..
제가 관심있는 카메라는 중형쪽이고요..
용도는 주로 주광에 스트리트 인물사진을 촬영하는데 쓰려고 합니다.
브랜드는 마키나67
마미야67
펜탁스67
핫셀블라드503 컨디션 좋은 아무거나 시리즈..
503과 똑같이 생긴 브로니카
그리고 우리나라에서의 중형필카 가격의 적정대 그리고 들어가는 필름구입과 가격이 용이한지도 궁금하네요.
상세하고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아는 한가지 모두 오래 된 카메라이니 만큼 구입 전에 꼭 해 봐야 할
테스트가 저속셔터에서 모두
눌러보라고는 하더군요..그 이상은 ㅡ,,ㅡ"
암튼 회원분들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https://cohabe.com/sisa/2218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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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질감이라는게 뭘 의미하시는건지 모르겠어요.
필름의 그레인을 말씀하시는건지, 아니면 피사체 표현의 텍스쳐를 말씀하시는건지, 고의로 만들어 넣은 노이즈를 말씀하시는건지... 사실 제대로 찍은 필름사진은 디지털사진과 구분하기 힘들정도로 선명하게 나오죠... 올드렌즈를 끼우시더라도 해상력과 역광성능, 컨트라스트의 저하는 아마 바로 느껴지실겁니다만 그게 말씀하시는 질감과 관련이 있는지는 스스로 판단하셔야 할것 같아요.
마키나와 핫셀블라드, 펜탁스67은 이제 250만원 밑으로는 구하기 어렵습니다. 현상스캔 퀄리티도 기준 잡을만한 현상소를 미리 알아두셔야 할거구요. 보통 저렴한 필름이 롤당 8~9천원에, 저렴한 현상소도 중형은 롤당 5~6천원정도의 현상스캔비를 받습니다. 6x7 포맷 기준으로 롤당 12컷정도 나올테니 컷당 비용도 감안해서 결정하세요. 카메라를 고르고 정상작동 상태를 보는건 그 다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세한 말씀 감사합니다. 말씀 해 주신 필름의 그레인과 텍스쳐가 맞습니다.혹시 위 카메라들을 비교했을때 ISO100~400정도의 주광 촬영시 해상력에 차이가 없을까요?
필름 결과물은 여러가지 변수가 존재합니다. 물론 렌즈간의 해상력 차이도 있겠지만 필름 자체의 변질여부, 제대로된 현상액으로 잘 현상했는지 여부(심지어 증감/감감에 따라서도 질감 차이가 나타납니다), 스캔을 얼마나 고해상도로 잘 했느냐의 여부 등이 있겠지만, 역시 칼자이스 렌즈를 사용하는 핫셀블라드쪽이 결과물의 품질면(컨트라스트와 선예도 등의 물리적인 부분)에서는 그래도 우위에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브랜드도 큰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예상은 했습니다만..아무래도 심적으로 여유가 있어야 도전 해 볼수 있는 영역인 것 같습니다. 자세한 조언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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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은 오히려 질감 느끼기엔 안좋죠. 사진을 보는 크기는 같을때 판형이 커서 더 부드럽게 보이니까요 ㅎㅎ
아...또 그런게...저는 중형의 선예도가 당연히 더 월등할 줄로 생각했는데요..그게 또 아닌가 보네요;; 현실 조언 감사합니다^^
화질면에서 월등하지만.. 윗 댓글에서 그레인을 느끼고싶어하시는 듯 해서요 ㅎㅎ. 같은 필름을 써도 중형에서 훨씬 곱고 선명하게 보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