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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 이방원이 자신의 처남 4명을 황천길로 보낸 이후에 있었던 뒷 이야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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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척에 대한 발호를 아주 극도로 경계했던 태종 이방원은 처남 2명을 제주도로 유배 보낸 다음에 죽이고, 그 다음에 또 살아남은 나머지 2명의 처남을

또 꼬투리 잡아서 유배 보낸 다음에 죽이는 등, 자신의 처남 4명을 장인어른이 계신 저승에 고이 같이 보내준 것으로 유명함.

 

그래서 태종의 아내인 원경왕후가 "내 아우들이 도대체 무슨 죄를 지었길래 사람도 안할 백정 짓을 하느냐? 차라리 나를 죽여라 이 인간아!!!!!"라고 할 정도로

사이는 극도로 좋지 못했고 이 때문에 사생결단을 하고 싸웠을 정도였음. 자신의 남동생들이 죽어가는데 저렇게 나오지 않을 누나는 당연히 없지.

 

그런데 태종이 자신의 처남 4명을 모두 저승에 있는 장인어른의 곁에 보내준지 1년 뒤에, 아이러니하게도 나이 50줄에 다다랐던 이 부부는 또 자식을 보게 되었음.

그래서 저 일 때문에 원경왕후는 심장이 천 갈래, 만 갈래 찢어지는 기분이었을텐데도 남편과의 사이에서 또 자식을 봤으니 이보다 더 아이러니한 일이 있을까?

댓글
  • 늘마누릴 2021/11/05 14:12

    태종이 인간백정짓 감수하며 정리해준 공신 세력은 이후 세조가 잔뜩 다시 뽑았습니다.

  • 김도현  2021/11/05 14:13

    난폭한 남편 때문에 이혼하고 싶어도 자식 때문에 참는 어머니가 많아


  • 내아내는아베나나
    2021/11/05 14:09

    협박한게 아닐까? 다른 가족을 빌미로 안받아들이면 그들도 죽일꺼다 하면서

    (Cfy0nj)


  • 돌아온 감염충
    2021/11/05 14:09

    아마, 태종새키 마조히스트 였을지도. 즉, 아내한테 쌍욕과 저주 그리고 이혼한다고 협박해도 미안하다고 말해서 화 풀어준 것 같다

    (Cfy0nj)


  • 늘마누릴
    2021/11/05 14:12

    태종이 인간백정짓 감수하며 정리해준 공신 세력은 이후 세조가 잔뜩 다시 뽑았습니다.

    (Cfy0nj)


  • 김도현 
    2021/11/05 14:13

    난폭한 남편 때문에 이혼하고 싶어도 자식 때문에 참는 어머니가 많아

    (Cfy0nj)

(Cfy0n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