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기사들 양아치라고 까는거 보고 어이 없어서 쓰는 글

양아치인게 아니라, 그냥 근육뇌인거임.

애초에 기사들은 전쟁나면 불려나가는 전사들로 다들 인간 백정을 지향하며, 자기가 받은 봉토도 기사 장비 유지비를 위해서 받은거다.

참고로 중세시대 최강 무기로 불리는 중장기병은 현대로 치면 전차 수준의 유비지와 장비 도입비가 드는 미친 물건이다.

이놈들은 하루종일 쌈박질만 배우는데 뭔가 생각 깊게 할 여지가 모자랐음.

자기 이름 글씨로 쓰면 다행이고, 제대로 된 수학적인 계산이나 장부 제작?? 어림도 없지 ㅋㅋㅋㅋㅋ

그래서 해당 지역의 수도사들은 단순히 종교만 미는 사람이 아니었음.

기사의 사무업무도 좀 도와주는 보조 역할도 하면서 기사들 탈선을 막는 것도 수도사들 역할임.

기사도라는 기사의 멋진 덕목과 이야기가 남은 이유는 기사들이 애초에 머리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고

다들 기사한테 압도적인 무력을 기대하니까 하루종일 칼질, 레슬링, 승마술만 배우는 사람들이기에

이놈들이 막나가면 다들 힘들어지니까, 그들에게 동경심을 채워주고 "올바른" 모습을 보이도록 유도하는데 있음.

그래서 기사도가 나오는 이야기들은 대부분 짧고, 교훈적이고, 기사가 멋있게 나옴.

나도 저렇게 살아야지! 라는 생각들게 만들어진 뽕차는 이야기니까 이상론이 맞다.

애초부터 "너도 저렇게 되라고!" 라는 마인드로 만든거라서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