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초등학생들이 정말 싫습니다. 이젠 무서울 정도네요.
자영업을 하고 있고 초등학생부터 어르신들까지 손님의 연령대는 다양합니다. 오전에서 낮시간대는 대게 초등학생과 인근 중고생이죠.
버릇없고 시끄러운 건 기본입니다. 소리를 지르며 대화하니까 자기 목소리가 묻힌다 생각하는지 점점 더 악을 악을 씁니다.
조금 조용히 해 달라 하면 저를 노려보죠.
매장의 커텐을 잡아당기고 지랄들을 하더니 망가진 적도 있습니다.
뭐가 재밌는지 떨어진 커텐과 커텐봉을 보며 박상대소를 하더니 튀더군요.
뭔가를 진열 하는 건 상상만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다 박살이 나거든요.
유튜브에 올려야 한다면서 철9 성대모사를 하며 난리들을 칩니다. 그리고 저도 찍더군요. 지워달라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지가 홍보 해준다하네요. 누나는 그런 거 필요 없다고 지우라니까 알았다고 하는데 지웠는지는 모르겠네요.
초등학생에게 싸가지 없단 말 들어보신 적 있나요?
전 몇 번 들었네요. 너무 힘들어서 구석에서 쉴 땐 그냥 폰만 보고 있습니다. 다 들리게 말하더군요.
표정이 싸가지 없다고. 기가차서 쥐어박고 싶었지만 별 수 있나요.
처음부터 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조용히 해 달라 하면 조용히 하는 척이라도 하던 애들이 엄마들이랑 몇 번 오더니 무슨 빽믿고 까부는 양아치들 마냥 굴더군요.
한번은 젊은 주부와 애 두 명이 왔습니다. 평소에도 시끄럽고 뛰어다녀서 신경 쓰이던 녀석인데 저한테 반말을 하더군요.
애한테서 나올 억양이나 표정이 아니었습니다. 삐딱하게 앉아선 무슨 느와르 영화 악당두목 마냥...
목 뒤부터 뻐근해지고 열이 확 차올랐는데 그 애 엄마가 절 빤히 쳐다보더군요. 뭐라 하기만 해봐 하는 표정이었습니다.
어쩌겠습니까. 이런 일 몇 번 있고나서는 애들끼리 와서도 난리였고 전 그냥 포기했습니다.
그나마 고등학생 손님들이 있을 땐 굉장히 조용합니다. 학생들이 절 불쌍히 봐주기도 하고 편들어 주더라구요...
진상 단체가 온 적 있는데 학생들이 일부로 큰소리로 핀잔을 주기도 하고 그럼 전 애들한테 서비스로 음료 몇 잔을 주죠.
뭐 여기까진 흔하다면 흔한 이야기네요. 근데 제가 애들이 정말 무서울 정도로 싫어 진건 다른 이유입니다.
대화 내용이 가관이죠. 교실에서 왕게임을 했다 길래 제가 아는 왕게임이 아닌 줄 알았는데 맞더군요. 수위도 술자리에서나 할 법한 수위구요.
섹드립은 오유 분들보다 더 고렙 인 듯합니다. 폰으로 연예이나 bj들 영상을 보며 품평을 해대는데 얼큰히 취한 아저씨들 수준입니다.
정말 귀를 씻고 싶을 정도에요. 이 새끼들 애 엄마라는 여자들은 자기애한테 뭐라 할까봐 날 노려보지 말고 애 핸드폰 단속이나 좀 하면 좋겠네요.
차마 성인인 제가 입에 담기도 힘든 음담패설을 웃으며 하는 애들을 보고 있으면 정말 무섭습니다. 몇 년 만 지나도 체형은 성인 체형이 될 애들이죠.
근데 그 짧은 몇 년 안에 저 애들이 몸에 걸 맞는 사고력을 가질 거라 생각 되진 않는군요. 물론 모든 아이들이 저렇진 않습니다.
저희 가게 오는 초등학생 손님 중 절반 이상이 저렇지만요.
남자아이들만 저러는 것도 아닙니다. 초등학생 여자아이들이 대화 하는 게 들려서 의도치 않게 엿듣게 되었는데 몇 반의 누구랑 누가 잤다더라.
어땠다더라. 한남이 어쩌고 백인ㅈㅈ가 어쩌고... 심한 표현일지 모르겠지만 이런 애들만 보면 뺨을 치고 싶습니다.
근데 괜히 애 때렸다가 뉴스 나가고 인생 망할 필요 없죠. 가게 내놨습니다. 빨리 빠지면 좋겠어요...
아, 그러고 보니 저희지역 초등학생 아이가 임신을 하였더군요... 성관계가 나쁜 게 아니죠. 성인은 되고 미성년자는 하지 말라는 거 아닙니다.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아시리라 생각 됩니다.
아무리 그래도 초등학생은 너무 하지 않나요. 초등학생이 콘돔을 살 수 있겠나요, 경구 피임약을 때맞춰 복용할까요.
질내사정후 산부인과 가서 사후 피임약을 처방받을까요. 제 생각보다 많은 초등학생들이 성관계를 가지는 모양입니다.
제대로 된 피임 없이 말이죠. 물론 제대로 피임을 할 수도 없겠지만.
언제부턴가 그냥 아이들 떠드는 소리만 멀리서 들려와도 머리가 띵해지네요.
맘충이란 단어 어머니들께 죄송합니다. 그런데 정말 맘충은 존재 하더군요.
일부 정신 나간 애 엄마들과 그 애새끼들이 무서워서 저는 가게를 내놨는데, 장사 오래하는 분들 보면 부처가 따로 있는 게 아니구나 싶고 얼마나 힘드실까 싶습니다.
글을 쓰다 보니 후련해지네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엔터 제대로 적용 됐나 모르겠네;;
으으 공감합니다.
물론 다그런건 아니겠지만 자식을 보면 부모를 알 수 있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죠..
경찰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는걸 기억해주시고 신고 ㄱㄱ!!!
결혼도 안한 제가 이런 말 하는 게 주제넘을지 성교육은 집에서 책임지고 해주세요. 정말 잘못된 성 개념 갖고 있는 아이들이 너무 많습니다. 정말 너무 많아요... 상상보다 훨씬 많은 아이들이 성관계를 하고 그걸 자랑처럼 이야기 하구요... ㅠㅠㅠㅠㅠㅠ 진짜 ㅠㅠㅠㅠㅠㅠ 헝 ㅠㅠㅠㅠㅠ 왜 이렇게 된거져 ㅠㅠㅠㅠㅠㅠ 일부 아프리카, 유튜브 관종새끼들 너무 싫으네요. 그걸 따라하는데 ㅇ너라ㅣㅁㄴ어라ㅣ머ㅑ내ㅔ더리느ㅜㅏㅣㄴ어라ㅣㅁㄴㅇ
저 초등학교 저학년 때쯤 생각나네요.
지들끼리 O스해봤냐면서 음담패설 엄청 해댔습니다...
ㅃㄱㄹ라던가 그런걸 애들이 입에 달고 살았어요.
진짜 그부모가 자식 교육을 어찌시키는건지 확 와닿네요 잘못된걸 바로잡아주는게 올바른 교육일터인데
엔터 잘 들어가 있습니다. 문단도 잘 띄워져 있어서 보기가 편하네요.
저런 애들을 하루가 멀다 하고 보고 있으면 그냥 체념하고 말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내 애도 아니고, 말 한다고 들을 애들이나 부모들도 아니고...
뭐 그냥 그렇게 살라고 해라... 내가 알게 뭐냐 하는 생각밖에 안 들듯해요.
저도 초등학생들 그놈의 앙~00띠 각이구요 오지구요 이런말듣기싫어서 집근쳐가아닌 시내 성인pc방가네요(이상한곳아닙니다 ㅇㅅㅇ 그냥 만19세이상 성인만 이용가능한 평범한 피시방)
요즘 애들 심각해요.
인터넷 bj들이 애들 다망침.
진짜 교회 아이들보면 뭔말인지 모를말을 하고있으니;
영상도 뭐...
상당히 충격적이네요. 직업상 초등학생들을 만날 일이 전혀 없는지라 막연히 그냥 세상 물정 모르는 철부지들인걸로만 생각했는데ㄷㄷㄷㄷㄷㄷ
사실 저 때도 저런 초등학생들은 분명 있었습니다만 비율상 그렇지 않은 애들이 보다 많았던 느낌인데, 최근에는 그런 초등학생들이 보다 비율상 많아졌나보네요.
초딩맞아요?와 나 초딩땐 아바타북 만들어서 아바타머니로 서로맘에 드는거 바꾸고 놀았는데..
요즘 초딩들 진짜 약았네요;;
10년전에도 초등교사인 친구가 애들무섭다 이상하다 했는데... 돈만 쫓는 어른들의 미디어와 감쌀줄만 아는 부모들이 애들을 망치고 있네요
제 나이 올해 29이지만 제가 초등학생일 때에도 음담패설은 농담으로 하는 애 있었고, 누구랑 잤다는 얘기는 물론이요 건너건너 들으면 임신해서 학교 관두는 애도 있었어요.
그때나 지금이나 그럴 애는 그러고 안 그럴 애는 안 그런다는 게 맞는 거 같아요.
유치원생 딸아이 아빠인데 너무 무섭네요..
지금은 딸아이도 그렇고 친구들도 그렇고 순딩순딩인데 몇년사이에 무슨일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ㅠㅠ
아이고..작성자님 힘내세요. 전 늦둥이 여동생이 초6이라 남 일이 아니네요. 정말이지...
초4 때 놀러가서 사진 찍을 때 손모양이 이상해서 봤더니 일베마크...진짜 가슴이 쿵 내려앉아서 어디서 배웠냐니깐 같은 반 남자애한테서 배웠다고.
제가 너무 놀래서 목소리까지 떨어가면서 그게 무슨 의미고 어떤 사람들이 사용하는지 설명해줬더니 자기도 놀라면서 난 몰랐다고 그랬네요. 그 가르쳐 준 애가 인터넷 많이 하는 관종이고 애들이 다 싫어한다고 나름 말은 했는데 그럼 대체 왜 써먹었던 건지...
이런 말 하면 좀 그렇고 동생 통해 들은 뇌피셜이긴 한데 은근히 초등학생 애들 아프리카 유튜브 카스 이런 데서 많이 놀아요. 거기서 넘쳐나는 온갖 이상한 정보라던가 욕, 이성비하 등 자극적인 거 다 봅니다..일부는 그 단계에서 일베나 메갈 등으로 잘 넘어가고요. 사춘기 시작 시기에 생기는 일탈에 대한 욕구? 같은 그것들을 충족해주니, 자제력이나 자체반성이 없다면 계속 그거에 집착하며 보게 되고 결국엔 돌이킬 수 없어지는 것 같더라고요..
..개인 방송 많아지는 건 좋지만 역으로 그렇다는 것은 ㅂㅅ들도 많이 접근한다는 거 아니겠어요..? 특히나 요즘 애들은 태어나서부터 인터넷을 접하는 세대인데 벌써부터 그런 것에 접촉한다면 상상도 하기 싫어요..
초딩들저러는건 왠지 bj들 영향일꺼같은...유튭 아프리카.등 성적인건 허 충격이네요. 임신까지 ㄷ
초딩들이 저런건 나중에 커서 초딩들본인에게 돌아갈겁니다. 방치한 부모에게도 돌아가겠죠.
헐 저희 조카가 혹시나 설마 저렇게 자라면 어쩌나 무섭네요ㅠㅠ 혼날건 혼나고 훈육 열심히 지만... 너무 걱정이네요ㅠ
혹시나 해서 (댓글들 보고) 말씀드리지만, 요즘이라서 더 그런건 아니에요
저 어릴때도 그런애들 있었고, 순수한 애들 있고 그랬어요..
아직도 기억나네요 ㅡ.ㅡ; 90년대 제가 초4일때? 옆반의 A(남)가 우리반 B(여)한테 ㅇㅇ를 보여주고 무슨무슨 짓을 했다더라
이런 얘길 들은 기억이 있는데, 오줌누는 더러운걸 왜 보여주지 하고 의아했던.. 그러다 중2쯤 돼서야 이해했던 기억이 나요;
어른들도 닝바닝이듯 애들도 닝바닝이에요. 진짜 어려서부터 쓰레기인 애들 많아요.
예전 어디서 읽은 글이.. 아이들을 너무 좋아해서 학원강사가 되었는데,
전에 살던 동네 학원에선 초등학생들이 너무너무 귀엽고 순수하고 예뻤는데
어떤 아파트단지쪽으로 옮기고나서부터는 애들이 너무나 악마같아서 매일 자살충동 느낀다는 분도 있었네요..
글쓴이님 글 보니까 딱 그분 생각이 나서 너무 마음이 아파여 ㅠㅠ
본문에도 언급하셨지만, 그 부모들이 문제에요. 진짜 부모가 쓰레기면 애들도 똑같이 닮아요.
아주 드물게 예외는 있죠. 그리고 애들이 청소년기 겪으면서 스스로 극복하는 경우도 더러 있지만,
애들이 착하고 순수하면 부모가 그런 분들이고
애들이 인성 폐급이면 부모가 그런 인간들일 가능성이 높아요.
성범죄청소년들은 시설에서도 구박받아요
그애들과 함께 하는 시간에
물론 뒤늦더라도 성범죄예방교육을 하기 위해서죠
어쩌다 물어보니 다는 아니고 대부분이 초등 6학년에 첫경험을 했다고 말해 일부인줄 알았어요
좋은 정보라 생각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 유행어랍시고 떠드는 비제이들 정말 싫어요
게임방송이나 요리 음악 같은 컨텐츠도 아니고
시키면합니다 (모르는사람물건뺏고사과하기, 출입금지구역몰래들어가기..) 아니면 시덥잖고 영양가없는 방송,,
호응얻기에만 급급한 무식하고 생각없는 행동들
어린학생들이 정말 많이 보더라고요
앙 ㅇㅇ띠, 느금, ㅇㅇ각 기타등등
실제로 입밖으로 내는 애들보면
어쩌다 저리 물든건지 그냥 너무 어이가없네요
그런 수준낮고 어린애들한테 나쁜영향끼치는
비제이들은 정말 방송금지시켜야할텐데요
부모님과 식당 같이 해 본 적 몇 번 있는데
중학교 바로 옆과 아파트 단지 근처였습니다.
중학생만 되어도 소리지르거나 돌아다니는 건 거의 없지만 시끄럽긴 엄청 시끄럽습니다
그리고 아파트 단지 쪽에서 장사할 때 가장 기피대상은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 데리고 오는 가족 손님들입니다
아이들 시끄럽고 돌아다니고 소리지르고 수저 떨어뜨리고 음식물 떨어뜨리고
가게 소품 가지고 싶다고 떼쓰고...
참고로 노인층 손님도 욕나오는 손님들 꽤 있습니다
20~30대 손님들이 가장 젠틀하고 깔끔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