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시작 두달만에 몇백만원치 장비사는게 정상인가요..?

처음엔 크롭바디 미러리스로 시작해서
결국 풀프 EOS R + RF 2870 까지 올라왔어요...
평일엔 회사다니니 시간이 없고,
그나마 주말에나 카메라 만질 수 있는데, 그것 마저도 주말에 이래저래 이것저것 하다보면
사진 찍는 시간이 정말 얼마 없더라구요.. 어디 놀러가거나 여행가지 않는 이상?
(다른 취미가 많아서..)
카메라 시작하면서 사진 보정의 중요성도 깨닫고 열심히 보정 공부도 하다보니까 실상 찍는 시간이 모자라용 ㅠㅠ
그러다보니 카메라에 들인 돈이 너무 아까워서 현타가 왔네요...
게다가 사진 찍어봐야 고작 인스타 정도에나 업로드하는 정도인데, 이 정도 카메라가 필요한가 싶기도 하고,
실력에 비해 너무 오버스펙이란 생각도 확 들고
그냥 다 되팔고, 컴팩트한 카메라 하나만 들이던지.. 아이폰13이나 살지 고민되네요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