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2214636

슈로대) 현재 기준으로 참전하는게 사실상 불가능한 작품



고거슨 백수왕 고라이온과 기갑함대 다이라가 XV.

대다수의 사람들은 아마 본 명칭 보다는 해외 명칭인 볼트론이라는 이름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허나 현재 기준으로 두 작품 모두 원 소유주인 토에이가 아닌

월드 이벤츠 프로덕션이라는 회사가 판권 및 권리를 영구적으로 소유하고 있다.






시작은 1984년 월드 이벤트는 어디서 봤는지는 몰라도 미래로보 달타니어스를 수입해서 틀고 싶어했다.


헌데 작품 제목을 제대로 알지 못해 "사자머리가 달린 합체로봇"을 보내달라고 요청.


그걸 들은 토에이는 이걸 얼마전에 방영한 고라이온으로 이해하고 그것을 보내주었고 이와함께 미국 내 편집권도 같이 넘겨주었다.


허나 황당한건 편집 담당이 일본어를 하나도 모르는 사람, 그래서 자기네들 맘대로 각색해

그림만 같고 내용은 완전히 다른 볼트론을 만들어 시장에 내놨는데 예상외로 대박이나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그래서 월드 이벤트는 다이라가까지 끌고와서 볼트론 세계관으로 편입해버리고

제작사의 요청으로 토에이는 원판에는 없었던 신규 컷까지 그려주기도 했다.





참고로 원래는 광속전신 알베가스도 볼트론 세계관에 끼워넣을려고 했으나

다이라가 볼트론의 성직이 부진해 그러지는 못하고 완구만 발매했다고 한다.






어쨌든 고라이온과 다이라가는 그렇게 일본 내에서 종영 후 그렇게 끝이 났지만

정작 짜집기 작품이었던 볼트론은 21세기가 된 현재까지도 몇 번이나 리메이크 하는 등

월드 이벤트에게 있어 볼트론은 그야말로 황금 알을 낳는 거위나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여기에 미국 내에서 볼트론과 같은 입지에 있는 트랜스포머가 실사화로 대박난 것을 본 월드 이벤트는

볼트론도 실사화하기 위해 20세기 폭스와 계약해 실사화 제작에 들어갔는데



여기서 토에이는 이러한 월드 이벤트의 행보에 대해 "애니메이션 권리만 줬지 모든 권리를 준 것은 아니다."라며

월드 이벤트와 소송전에 들어가게 됐다.








그렇게 진행 된 둘의 소송의 결과는 월드 이벤트가 모든 저작권을 인수하는 것으로 결론이 나게 되었다.


정확한 내부 사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몇몇의 예측에 따르면


"토에이가 고라이온 관련 캐릭터 사업을 펼치긴 하지만, 이게 대중적인것이 아닌 아재들한테 팔아먹으려고 하는 것일 뿐이고

반대로 월드 이벤트의 볼트론은 몇 번이나 리메이크 할 정도로 현재까지도 잘 나가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며

즉 일본 내에서 고라이온은 추억팔이지만 미국의 볼트론은 아직까지도 현역이라는 점이 월드 이벤트에게 유리하게 적용되었다는 것."



그리고 카더라이기는 하지만 월드 이벤트가 판권 및 권리를 전부 사기 위해 제시한 인수 금액이

토에이가 자체적으로 신작 제작해서 벌어들일 돈보다 몇배나 더 많은 금액을 넘겼다는 썰도 있다.



어쨌든 고라이온과 다이라가는 완구나 VOD 등의 판권 표기가

더 이상 어디에도 토에이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없는 등


완전히 월드 이벤츠 프로덕션에 귀속되었다.








그나마 고라이온은 월드 이벤트에 완전히 인수 되기전

슈로대W와 슈퍼로봇학원 이 두 작품에 아슬아슬하게 세이프해 두 번이나 참전하기는 했지만


정작 다이라가는 슈로대 한정으로 단 한 번도 참전하지 못한채

고라이온과 함께 볼트론이라는 이름으로 팔려나가게 된 안습한 처지가 되었다.






댓글
  • 킨케두=지금 2021/11/02 20:31

    고라이온은 이제 역사속으로

  • -항공모함- 2021/11/02 20:32

    크흡.... 볼트론찡....


  • 킨케두=지금
    2021/11/02 20:31

    고라이온은 이제 역사속으로

    (9EdX54)


  • -항공모함-
    2021/11/02 20:32

    크흡.... 볼트론찡....

    (9EdX54)


  • 넬_아가마
    2021/11/02 20:53

    레전더리 디펜더 편수도 많고 시즌 1,2는 볼만했는데...

    (9EdX54)

(9EdX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