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게이 미국 초등학교 생활.ssul2

지난번에 올렸던 미국 팰러엘토 초등학교 생활 썰 반응이 좋은 것 같아서 2탄도 올려봄

미국 잼민이들의 하루 생활  (여름 방학편)

미국 초등학교에서는 한국 초등학교 방과후 학교같이 2주동안 여러 재미있는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나도 참가했어.

아침에는 7시 반쯤 일어나서 9시 전까지 등교하면 됐었고.

캠프가 말만 캠프지 거의 수업이었음. 대신 활동 위주 수업.  

외부 강사들 불러서 많이 수업 들었음

나는 아싸여서 여기서는 재밌는 일 없었어.

이제 2시쯤 마치면 집에 오는데

샌프란시스코는 지중해성 기후 비슷해서 여름이 고온건조해

그래서 집 뒤에 수영장에서 놀거나 YMCA를 갔는데

YMCA가 뭐냐면 

종합체육시설인데 여기가 ㄹㅇ 핫플이야

외국 친구들 다 여기서 사귐

신기하게 내가 처음 사귄 친구가 아랍계 여학생이었는데

내가 생각하는 보통의 이슬람 여성들의 편견을 깨준 친구야.

되게 보수적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얘기도 잘 되고 꺼리낌이 없더라

그리고 여기서는 재밌는 친구들 되게 많어

미국 특유의 BRO 갬성으로 모르는 애들한테 얘기를 막 검.

여기가 ㄹㅇ 핫플.

보통 YMCA에서는 수영을 했고

그러곤 가끔은 우리 동네 뒤에 foothills park라는 곳이 있는데 여기서 한국인들끼리 모여서 바베큐 파티하고 축구하고

초등학교때는 이렇게 재밌게 놀았던 것 같아

저녁때는 보통 근처 도서관 가서 책을 보거나 옆집 놀러가서 맛있는 거 얻어먹거나

그러고 보니 하나 생각나는게 있는데

집 앞에서 레몬에이드 파는거

이거 꽤 달달하게 수입 들어왔어

내 친구는 이걸로 50달러 정도 벌더라

가끔 이렇게 이색적인 체험을 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