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족과 캠핑 다녀왔습니다.
캠핑 5년차 운좋게 큰 진상 없이 기분 좋게 잘다녔었는데
어제 드디어 제대로 만났네요.
옆 사이트 젊은 남자 두분이 늦게 오셨는데
둘다 덩치가 크고 목소리도 아주 우렁참 ㄷㄷㄷ 불긴한 예감?
역시나 밤12시가 넘어가도록 술이 취해
여자와 원나잇 경험담 부터 어떻게 애무해야 하는지등
손가락을 뭐 45도로 어쩌고 저쩌고 야한 얘기를 하면서
낄낄거리더라구요 ㄷㄷㄷ
옆사이트에 어떤 분이 참다 못해 잠좀잡시다!!
소리 치니까 조금 조용해 지는듯 싶더니 다시 또 떠들기 시작
나중에는 서로 쌍욕을 하면서 말다툼까지 하더라구요. ㄷㄷㄷ
누군가 캠장에게 전화를 했는지 캠장님이 차타고 오셔서
정중하게 "매너타임이니 목소리를 낮춰주세요" 하시더군요.
그분들도 "아네 죄송합니다" 하길래 아 이제 잘 수 있겠구나 했는데
다시 떠들기 시작해서 새벽 3시까지 잠 한숨 못자고
진짜 별거 없는 인생사를 다들었네요.
캠핑 다니면서 처음으로 집이 그리운...
캠핑은 이웃을 잘 만나야 하는게 중요한듯 합니다.
https://cohabe.com/sisa/2212584
캠핑 진상 이웃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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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진상은 쫓아내는 원칙을 만들어야하는데 고생하셨어유
이런..똥 밝으셨네요...고생하셨어요..
네 가족 위주의 조용한 캠핑장이었는데 저런 분이 있네요 ㅋ
위로 감사드립니다.
빈수레가 요란하죠.
가서 귀빵망이들 때렸야죠.
정의가 뭔지 보여주셨어야죠.
부천 반갑습니다. ㅋ
나이가 들고 가족이 생기니 겁쟁이가 되는듯 ㅠ
문신돼지 직전의 마지막 사람모습을 보셨군요
개인적으로 캠핑
솔로부터 지금 4인가족까지 10년차인데
100% 진상 만날 은 남남커플들이었네요
진자 100이면 100 남남오면 딱 저런 타입이더군요
ㅋㅋㅋㅋ인정합니다.
무조건이죠 이건 술처먹고 남자세끼둘이 존나떠듬..
남녀 커플은 술 조금 마시다가 눈 마주치면 바로 잠자리로 가기 때문일까요? ㅋㅋ
텐트 위에 똥물을 끼얹어야....
그렇게 떠들거면 모텔 잡고 술마시지...
2주전에 캠핑갔을때 아이둘과 가족 두팀이 왔었는데, 다행이 애 있는줄도 모르게 조용히
있다 가더군요.
기분 좋고 고마웠음.
저도 대부분 좋은 분들이 많았어요 ~
저는 캠핑 안다니지만 저런데 다니면서 조용하길 바라는게 애초에 무리 아닌가요
캠핑장 보면 뭐 사이트간 공간이 충분한것도 아니고 난민촌마냥 다닥다닥 붙어서 있던데..
크리스마스때 명동에 사람 없길 바라는거랑 비슷하지 않나 ㄷㄷ
예전에는 좀 그랬는데 요즘은 캠핑장에서 예약할때 부터 매너타임 지켜달라고 공지를 합니다.
1차 경고 1차 퇴실이죠 보통
그래도 다행히 조용히 힐링 하시는 분이 훨씬 많아요.
캠장 예약하실때 가족캠핑장위주로 보세요. 오로지 가족들만 받는 캠장은 그나마 조용합니다.
비유가 한참 잘못됐네요.
매너타임 지나서 떠드는 건 아파트에서 12시 넘어서 쿵쾅쿵쾅 뛰는 거랑 마찬가지에요.
뛴 사람이 잘못한 거라 그러지 아파트에 살면서 밤12시에 층간소음 없기를 바라는 사람에게 뭐라 하나요?
저는 캠핑을 못변 가보질 않아서 잘은 모르는데요..
캠핑장 사이트가 서로 가까워도 너무 가깝더라구요. 땅이 좁아서 그런가..
야밤에 소근소근 소리도 다 들리드라는...
예전에 캠핑장에서 이런 사람들 있었는데
주위에서 새벽에 잠좀자자고 조용하라고해도
시끄럽게 하더만요
그 시끄러운 텐트 바로 앞에서 잠잠하던
어떤 덩치 크신 분이 나오더만
바로 한 놈씩 나오라고해서 얼굴을 갈기더군요ㅎㄷㄷㄷㄷ
다들 코피에 얼굴에 멍까지 들었던데
요즘 같았으면 깜빵 가셨을듯요
그쪽 세계에서 일하던분 같던~
정말 속시원하네요 ㅋㅋ
요즘은 맞은사람이 위너인 세상이라 ㄷㄷㄷ
이해하시면 스트레스라도 덜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