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간 지른 물품중... 단연코 가격대 만족도가 가장 높은...

원래 커피를 마시는 것도...
카페를 다니는것도 좋아 해서...
드립, 반자동, 전자동 등등 두루두루 돌고 돌다가...(물론 커피따위(?)에 돈을 쓰고 싶지 않아서 저렴이들로...)
태국 여행중 작은 시골카페에서 이 제품으로 커피를 내리는걸 보고...
디자인(?)에 홀딱 반해서 한국 오자마자 구입...
사실...
내가 커피를 마셔도 얼마나 마실까...
뭐 커피마시는데 이런 돈을 쓰나 하는 생각에...
몇번을 망설이다 구입했는데...
커피란 매력이 참 대단합니다...
이게 뭐라고...
원두 처음 개봉하고 정성껏 내려서...
쫀득(?)하게 추출될때...
뭔가 오O가즘(?)을 느끼는듯한 쾌감이...
먹고 사는 일 외엔 그닥 정성을 들이며 뭘 하는 편이 아닌데...
이 커피만큼은 진심으로 대하게 된다는...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커피에 별 관심없고 취미를 찾아 헤메이던 후배에게...
이 녀석을 추천해 준 후로...
요즘 카톡에서 제일 많이 나누는 대화가 커피가 될정도로...
혹시나 일상이 무료하고...
뭔가에 집중하고픈 마음이 드시는 분들에게...
나름 건전하고 적당한 취미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워낙 좋은 제품도 많고 비싼제품도 많고...
이 커피시장도 카메라나 오디오 시장만큼 허세도 많은데...
이제품은...
전 귀찮아서 국내제품으로 구입했지만...
직구 한다면 훨씬 더 가성비 좋게 구입할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