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9m2 전자셔터 플리커프리 좋아졌네요

무슨 글을 읽다가 거기 리플에 달린 지식인 고수님의 글을 봤는데
전자셔터 플리커프리가 a1>a9m2>a9 순서라고 하시는 겁니다
저는 a9와 a9m2의 전자셔터는 당연히 그냥 별다를게 없다고 생각했어요
플리커라고 하면 보편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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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을 생각하실수 있겠으나...
a9에서는 리드아웃이 빨라서 이런 플리커는 발생하지 않죠
그러나 사진의 위 또는 아래에 화밸과 노출차이가 발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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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진이 자주 나옵니다
(소니바디 화밸튄다 라는 소문의 근거가 혹시 이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위의 줄무늬 플리커 사진은 아예 쓸수가 없는 사진이어도
이런 사진은 그나마 한두장씩 손보면 쓸수는 있는 사진이라서 다행입니다만
저처럼 수백 수천장을 다 써야 한다면 이런 사진도 사실 못쓰는거나 마찬가지 입니다
그까짓 셔터야 닳으면 갈면 되지 괜히 일꺼리 만들지 말자라는 생각에
현재 사용중인 a7m3, a9m2, a7r3 세기종 모두 전자셔터는 봉인하고 살았는데
그런데 예의 그 고수분 리플을 읽고 어제 a9m2의 전자셔터를 호기심에 잠깐 다시 써봤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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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커가 하나도 안생기더라구요!!
어차피 연출촬영 끝나고 돌잔치 시작하기 전까지 찍는 사진은 상품제작에 별로 쓰이지도 않을 사진이고
가만히 있자니 뭐해서 아무거나 하나 건져보자 하며 셔터 누르고 다니는거라
이때에 집중적으로 전자셔터를 사용해 보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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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커가 나타난 사진이 한장도 없었습니다
이 장소는 제가 한달에 두번 이상은 가던 곳이고 여기서 a9로도 많이 찍어봤기때문에
여기서 전자셔터를 쓰면 어떤 사진이 나오는지 너무나 잘 알고있는 곳이거든요
그래서 혹시 a9와 달리 a9m2의 메뉴에서 전자셔터시 깜빡임방지 기능이 활성화 되었나?
하는 두근거리는 마음에 메뉴를 보았으나 여전히 비활성화더군요
(a1은 아마도 이 메뉴가 활성화겠죠?)
아무튼 낀세대가 되어서 약간 소외받는 느낌이었던 a9m2의 재발견이었습니다
a1 사고싶던 마음중의 30%는 전자셔터 플리커프리였는데 이 발견으로 큰 위안이 되네요
흥분한 마음에 '혹시 이 소니놈들이 전자셔터 조명동조도 되는데 말 안한거 아냐?'라며 시도해 보았으나
...안되더군요 ㅋㅋㅋㅋ ㅜㅜㅜ;;
오늘 행사에서 전자셔터 많이 더 써보면서 확실히 믿을만한지 검증 좀 더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