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한줄 요약
중국 석탄 대란 -> 석탄 전부 발전소 때려 박음 -> 석탄에서 암모니아 추출해서 생산하는 요소가 품귀현상 ->
요소 (비료에도 쓰이고 경유차에 들어가는 요소수 에도 쓰임) 품귀에 비료, 요소수 값 폭등 ->
요소수 가격 폭등은 내연기관 중 화물차, suv에 많이 사용됨 -> 요소수가 부족하면 엔진출력 제한 걸려서 결국 차가 멈춤
-> 안그래도 물류 대란인데 더 대~~~~~~~~란 될듯
링크 뉴스는 요소수 대란을 막기위해 정부가
중국세관과 협상하겠다는 뉴스임
디젤차량 유로5부터는 scr이라는 장치가 달려있는데
이게 요소수를 이용해서 매연중에ㅡ질소 산화물을
질소와 물로 완전 분해해서 배출해서 매연을 줄여주는거임
요소수는 물과 요소를 섞어서 만드는데
디젤차량은 요소수가 떨어지면 1차로 출력제한이 걸리고
(1차로 시속 80이상 인올라가고 2차로 시속 30이상 안올라감)
결국 차가 멈추게됨 디젤차량 특히 물류운송하는
유로5이상의 트럭들은 기름만큼이나 운행하는데 필수임
우리나라에서 만드는 요소수의 원료인 요소는 거의 대부분(사실상 전량)
중국에서 수입에 의존함
중국에선 이 요소를 뭘로 만드냐면 바로 석탄!
석탄에서 암모니아를 추출한후 그 암모니아에서 요소를 만들어냄
근데 지금 중국은 석탄이 아주 부족함
그러니까 석탄가지고 다른데 쓰지말고 전부 발전소로 보내라고
석탄이 원료인 요소에 수출제한을 걸어버림
우리나라는 그 직격탄을 맞았고 요소비료를 생산하는
비료회사들은 6월쯤부터 요소가격이 치솟고 요소수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마침내 국내 요소수 생산공장들도 타격을 받기 시작해서
이미 중소제조업체 몇군데는 공장가동중단(셧다운) 들어갔고
요소수 국내 생산 1위인 롯데정밀화학도 오늘 셧다운 들어갔다고 함(이건 유언비어란 확실하진 않음)
오늘자 현재 상황
요소수 가격 빠르게 상승중...
유통업자들 이미 가격 장난질 들어가기 시작함
10리터 한통에 몇천원에서 만원하던게
이미 4-5만원... 쿠팡은 그나마 양심적인 가격에 팔았지만
그것도 1인당 한통씩만 구매가능하게 판매제한 걸음
눈치빠르고 소식 빨리 접했던 화물기사들은 며칠전부터
수십통에서 수백통까지 사재기 들어갔음
원래 인터넷에서 한파렛트 단위로도 팔던게 요소수 였는데
뒤늦게 어제 오늘 인터넷에서 수십통씩 주문했던 사람들
모조리 주문취소 당하고 가격 급등함
인터넷 판매자의 답글 상태임
이미 각 지역 주유소에선 요소수 품절나기 시작함
혹은 물량 안풀고 자기 단골들만 챙겨주기 시작
뒤늦게 소식접한 혹은 어제오늘 요소수 주입하려던 화물기사들
요소수 못구하니까 주변 모든 주유소 돌아다니며 한통씩이라도
구매하려고 눈물 흘리며 돌아다니고 있음
요소수 없으면 화물차 운행멈춤
요소수 사용하는 디젤승용suv(모하비나 펠리세이드등)도
운행불가함
화물연대 파업때와는 비교도 못항정도로 큰 손실이 예상됨
부디 이번에도 정부가 잘 해결했으면 좋겠다.
유머는 이 와중에도 가격 장난질 들어가는 유통업자들..
그리고 중국의 민폐짓... 국가간에 혹은 회사간에 계약이고 나발이고
지들 이익 걸리면 바로 수출제한에 수입제한에 온갖 깡패짓은 다하고
다니는 꼬라지가 유머
대한민국은 유통업자들 때려잡아야 발전지속할수 있을듯
암모니아를 석탄에서 뽑는게 제일 저렴한가 보네요
그 뭐냐 공기에서 얻는 하버-보슈 법인가 그건 비싸서 요새 안 쓰나 보네
검색해 보니 이런 방법도 발견된 게 있네요 https://www.sedaily.com/NewsVIew/1ZBOWM0YIR
어린이집 선생이 요소수 100통인가 예전에 잘못 시킨거 있던데 땡잡았네
사람 오줌에서 뽑으면 단가가 안 나오는지...
PC 그래픽카드쪽도 그러더니만 무슨건수만 생기면 저러네....
우리나라유통구조 이거 공약걸고 제대로 파면 부동산 만큼 큼직하게 나올거 같은데...
아... 이런... 요소가.... 이러면 내년부터 나가린데
한번오르면 가격 잘 안떨어지는 한국인데.
이건 귀농하지 말라는 신의 계시인가..
저거 불법이 아니에요? 미국은 불법인데
여기서 중국이 민폐짓했다는건 잘 모르겠네요…
쟤들 2차 대약진 운동 하나..? 하긴 역사를 리셋하면 모를 수도 있지.. 자기들 역사는 툭하면 지워서 포맷하고 남의 역사는 지네꺼라거 우기고..
경제관련 문제에 대해 강하게 처벌해야 부조리 없어질듯..
몇 년 전, 조류독감으로 계란값이 3배 이상 폭등할 때도 유통업자의 장난질이었죠.
양계장에서도 실제 출하가가 높아진 것은 사실이나, 정작 20~30원 정도 수준이었는데,
조류독감이라는 기회가 발생하자, 유통업자들이 물량을 조절해서...
생산자가 10%정도 상승한 것이, 소비자는 300% 이상 상승한 가격으로 구입...
이 때, 계란을 사용하는 음식, 공산품 등의 가격이 일제히 상승하였고,
정부가 수입량을 늘려, 수개월 내에 가격을 안정화 시켰지만, 이미, 올라간 가격은 다시 내리지 않았죠.
물가 상승의 가장 큰 요인은 국제유가지만, 이것을 제외하고 유통업자의 장난질이 큰 변수일 듯...
그럴 듯 하긴 한데 진짜인지는 의문입니다.
미디어에서 중국의 전력문제는 석탄이 수급이 문제가 아니라 석탄화력발전소의 문제로 대개 보도했습니다.
시진핑이 환경 관련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강제로 운전하지 못하게 했다는 얘기까지 곁들여서요.
지금 석탄 뿐만이 아니라 석유, 각종 지하자원들 가격이 장난이 아닙니다.
내차가 요소수넣기 딱 전모델인데 다행인건가...
김선달 배출국의 위엄
대란 나기 전에 요소수 12,000원에 채워놔서 이 사실은 몰랐군요....;;
그리고 궁금한게...
가끔 경유차 똥꼬에서 검은 방구연기 내뿜고 달리는것도 요소수가 부족하거나 없어서인가요?? 보는 제가 다 시원하게 꾸던데
하... 잘못된 내용이 너무 많아서 어디서부터 수정 해줘야 할지...
위 글 중 펙트 : 석탄에서 암모니아를 추출한다, 암모니아 가격이 상승했다, 유통업자들이 장난질 중이다.
위 글 중 잘못된 것 : 중국은 현재 수입되는 석탄을 전부 발전소에 때려넣고 있는게 아니라 호주산 석탄 수입을 안하고 있는 상황이다.
원래 발전소에는 석탄을 때려붇는다. 국내도 마찬가지다... 호주산 말고 다른나라 석탄을 사다 태우는 중이다.
전세계에서 석탄은 호주산이 질이 제일 좋다. 호주가 걍 땅 잘잡아서 돈버는거다. 질이라는게 사람의 힘으로 컨트롤 되는게 아니라서...
호주산이 좋다보니 호주산석탄의 발전 단가도 낮고, 배출가스나 미세먼지도 적고, 암모니아 추출량도 많다.. 근데 지금 중국에서는 인니탄 말고도 걍 여기저기서 수입해서 쓰는데.. 질이 너무 낮다..
그리고 요소수는 촉매역할을 하는애라서 소비량은 매우 적다. (평균 15000km마다 채운다고는 한다.)
석탄이든 석유든 뭐든 태우다보면 600~800도 이상 고온이 되며 여기서 NO, NO2, NO3 같은 질소산화물이 생성되는데 이게 미세먼지의 원인이다. SCR이란 장치를 통해 암모니아를 배출되는 가스에 섞어 반응을 일으켜 N2, H2O로 바꾸는 장치를 의미하며, 차량 뿐만 아니라 공장 전역에 설치되어있다. 본인도 공장쪽 관련자지 차량쪽 관련자는 아님..
차량에는 미세먼지 저감장치가 다 달려있으므로 요소수가 부족하면 소프트웨어적으로 운행을 못하도록 막아 놓은거지, 레알로다가 요소수 없으면 엔진이 안돌아가는건 아니다.
참고로 공장에서도 암모니아 요소수 다 쓴다.. 더쓰면 썼지 안쓰는곳 거의 없음.(대기업 수준의 공장은 거의 다 있다고 보면 됨. 중소기업은 잘 없음)
정리하자면, 중국에서 호주와의 무역전쟁으로 호주석탄 (줄여서 호주탄 이라고 부름)가격이 폭등했고(호주 정부에서 올림), 그래서 한때 중국은 석탄 수입을 못하다가 지금은 저품질의 석탄을 마구잡이고 구매중.
석탄 수입 중지때는 요소수를 아예 못만들었고, 지금은 저품질의 석탄이다보니 요소수 생산에 차질이 생긴것 까진 맞음
이때다 싶어 유통업자들이 요소수 가격 올림..
추가로 알아두면 좋은것. 전세계의 대부분의 발전소는 원자력과 석탄, LNG를 사용함. 석탄 발전소가 제일 역사가 길기에 연구도 많이되었고, 가격이 원자력 다음으로 제일 쌈. (우리나라는 탈원전과 탈석탄발전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고, 전라도에 추진한 태양광 태양열 발전소가 사실상 실패했음. 답은 LNG인데, LNG는 99% 수입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