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저는...
음 저는....
없네요
저같은 취미사진을 즐기는유저층에서는
캐논의 카메라는 항상 그래왔습니다
최고 플래그십을 사기엔 어딘가 부담스러운 가격이라 못사고
그렇다고 보급기를 가질 수도 없는 노릇이었지요
결국 가지는것은 이것저것 따지면서 중급기를 새걸로 가지거나
한세대 물러간 플래그십을 중고로 구하는정도지요
플래그식만의 성능과 화려한 스택 뽀대 그런것들이 부럽기는합니다만
남들이 구리다머다해도 내 장비만으로도 얼마든지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며 지금껏 지내고있습니다
저에게 스팩은 크게 중요하지않게된 것같네요.. 물론 너무 세월에 뒤쳐지면 곤란하겠지만
그래서 지난시절 나에게 많은 기억을 남겨준 최고의 바디 하나를 꼽는다면
저는 1Ds 입니다
2003년 필카를 가졌던 당시 디지털 카메라의 로망과 환상을 품게했던 바디
그놈의 사진결과는 느리고 느리고 그랬습니다 바디는 또 무겁고 무겁고
그럼에도 이 바디를 2015년쯤 중고로 가지게 되고 구닥다리였지만 2년간 셔터박스가 나가기전까지
많은 기억을 남겼네요
카메라의 성능은 당시 나오던 크롭바디의 성능에도 못 마치는 것 또한 알고있었지만
그럼에도 1Ds의 사진은 특별해보였습니다
나중에 알게된건 그때 가졌던 바디는 센서도 망가져있었고 문제가 한 둘이 아니었네요
하지만 그런 너덜너덜한 바디를 25만원에 구해서 10만컷정도 쓰며 마지막을 불태울 수 있었다는게 기억에 남는군요
최악의 바디로 저는 M50을 꼽습니다 물론 어떤점에서는 좋은 바디입니다
저에겐 최초의 캐논 미러리스인데.. 어쩌다보니 EOS R예판에 실패해서 다른 메인바디로 바꾸기 전 까지
별 수없이 가지게 된 바디가 되었지요
M50은 성능으로는 보급기인데 어중간하게 중급기 흉내를 내는 바디였습니다
게다가 내구성이 최악인데 저같이 셔터카운트에 신경 안쓰는타입은 결국 망가뜨립니다
셔터박스도 약했지만 센서또한 고만고만해서 노이즈에 취약하고
이런저런 기능을 많이 품고는 있어도 쓸모없는것들이 모여있던 느낌입니다
가장 이해할 수 없던건 센서 성능은 하위기종 M100보다 못 하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개인적인 부분이라기엔 디피리뷰의 샘플이미지비교로 나중에 무릅을 탁치게 되었지요
내가본게 잘 못 본게 아니구나 하고..
저렴한 가격대로 다양한 기능을 체험하기 적합했던 M50의 후속기에 루머가 돌았고
그리고 짠 나온 M50 Mark II는 하드웨어는 그대로에 펌업만 해서 내놓아서 황당했지요
캐논의 재고떨이에 치를 떨게한 사건인데 이떄 M50을 방출해야겠구나 생각들었네요
급하게 방출하고 지금은 M6 MarkII로 대체하고있긴한데...
하지만 이 역시 메인카메라감은 아니기에
또 한번 메인카메라를 갖기 전 까지 잠시 가지는 바디지요
이번엔 증말로 잠시만 가지고 애증하는 메인바디 한대만 썼으면합니다
요즘 니콘덕분에 캐논바디가격에 조정올 것같아 왠지모를 기대감이 있네요
https://cohabe.com/sisa/2209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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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육디요! 손에두 잘 맞구 화질도 좋구 무엇보다 고감도 성능이 진짜 좋아서 더 바랄 것 없이 참 만족하면서 쓰고 있네용. 다만 큰 줌렌즈 끼도 다니니 조금 무거운게 흠이에용.
전 1D Mark3가 아직도 기억에서 잊혀지질 않네요
이어서 1D Mark4, 1DX 순서로 넘어왔는데도 막쓰리가 자꾸 기억이 납니다..ㅎ
저도 1ds이후 감동과 기대가 없네유
DSLR에서 미러리스로 넘어가고 싶지도 않구요.
그냥 같이 하는게 좋아요.
저두 300d부터 썼지만 없네유. 니콘 소니 다 마찬가지.
제 인생 바디는 코닥의 닉씨,닉엔, 560 이네요. 지금 봐도 결과물은 감동임.
진짜 배터리만 어케 해결되도 다시 구매하고 싶은 코닥입니다.
제가 사용해본 바디는 아니지만 과거 1d를 그렇게 써보고싶었네요
1d 특유의 색감과 민둥머리 외관 디자인이 너무 맘에 들어서...
첫캐논은 350디였는데 그때가 제일순수했던거같습니다
6d입니다 5d 5dmark2 5dmark4까지 써봤는데 가장 가볍고 있을 것은 웬만하면 있어서
일단 가볍고 귀여워서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