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맞고 고장난 센서를 떼어다 현미경으로 보니
한 컬러필터 아래에 4개의 픽셀이 있는 구조였네요. 이걸 2x2로 비닝해 12MP로 써왔다는군요.
A7s2와 A7m3보다 사진에서 DR이나 고감도 특성이 오히려 안좋은 이유가 여기에 있네요.
소니가 제조해온 센서에서는 픽셀 아키텍처의 제한으로 센서단에서 비닝을 처리하지 못해서
결국 프로세서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비닝 처리를 하다보니 리드노이즈가 2배가량 증가한다고 합니다
그럼 왜 그냥 12MP를 쓰지 굳이 쿼드베이어를 썼냐 하면
1. 12MP 신센서 굳이 새로 만들기보다 있던 센서 찍어내는게 더 싸고 편해서
2. 영상에서 DR 확보를 위해서 픽셀별로 노출 게인을 다르게 세팅하고 나중에 그 데이터를 합치려고 (C300 mk3의 DGO 센서랑 비슷한 원리)
두가지 이유를 원문에서 예측하네요.
옵션으로 48mp로도 쓰게 해주지... 는 너무 쉬운 생각인가요?
삼성 1억화소 센서도 이처럼 9개 픽셀 위에 하나의 컬러필터가 위치하고( 화소는 1억이지만 컬러필터는 1200만)
1억화소 모드를 쓰면 그 데이터를 프로세서가 섞어서 1억화소 사진을 만들어줍니다. 이걸 노나비닝이라고 부르죠.
근데 소니는 이미 A7R 라인을 팔고 있으니…
요약하면 '업데이트가 필요하면 다른 바디도 사' 인가요
근데 최신 엑시노스와 스냅드래곤을 쓰는 삼성 갤럭시 울트라의 1억화소 모드도 셔터랙이 심하고 HDR 후처리도 제대로 못할 정도라...
카메라의 프로세서가 그 처리를 감당할 수 있을까요
이게 사실이면 사기 아닌가요??
a7m3 의문의 1승
4800만 쿼드 베이어 센서를 모든 픽셀에서 데이터를 받아들이는 방식이었다면 롤링 셔터가 심해지는데...
센서단에서 픽셀 비닝을 하지 않고 그 속도가 가능하다면, 소니가 엄청신 신기술을 s3에 넣은거죠..
추후 시네마 카메라에 사용하는 센서를 디튠해서 동일하게 사용한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