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학대하듯 공부해야한다jpg

_보라 2021/10/23 14:14

절레절레

돌아on오유in 2021/10/23 14:51

어느 정도 맞는 말이라고 함.
근육단련시 한계까지 몰아붙이는 것처럼 예술이나 공부도 한계의 직전까지 몰아붙여 집중한 상태의 연습과 공부를 반복해야 빠르게 실력이 늘어난다는 책을 읽은 적 있음. 책 한 권의 내용이 결국 그 말 한마디로 요약되는 책이었는데 쓸데없이 두꺼웠던 책이었음.

홍백80 2021/10/23 15:12

ㅅㅂ 그래서 나 군대에서 행정병할때 내 선임들이 나를 그렇게 갈군건가????
ㅅㅂ 그래서 늘어난 컴퓨터 타자실력따윈 전혀 반갑지 않았다구!
ㅅㅂ 그래봐야 복학하고나서 리포트쓸때이외엔 쓸때가.......
아, 많긴많았네 ㅅㅂ

그걸믿냐? 2021/10/23 20:23

깜지로 공부한 거 존나 후회된다는 말에 동의.
그런데 내 탓이 아닌 것 같은 게 교사 놈들이 시킴.
실제 공부보다 그냥 열심히 했다는 기분을 느끼게 만드는, 그리고 자기들도 열심히 하게 만들었다는 기분을 느끼는 게 더 중요한 새끼들이었음.
영어 300단어 중 30단어를 매일 쪽지시험 봐서 틀린 갯수대로 한 대씩 때리는 X발 새끼가 있었는데, 그때 나는 미친 듯이 외워서 1년 내내 한 대도 안 맞은 유일한 사람이었음. 고작 30단어를 만점 받기 위해 하루에 300단어를 외웠었다는 거. 전교 1등도 몇 대 맞음. 근데 그게 쓸모가 있었느냐 하면 죽었다 깨도 아니었음. 그냥 열심히 하고 있다는 자기만족감에 취했을 뿐, 시간은 시간대로 버리고 외웠던 단어들도 쪽지시험 보고 나면 금방 날아감.
자기가 열심히 훈련시켰다는 기분을 느끼기 위해서 실제 신체를 박살내는 쪼그려 걷기로 등산 시키는 뇌 빻은 코치들과 다를 바가 없음.

재활용유머 2021/10/24 14:13

나는 쑤셔넣기만 하고 생각은 뇌가 알아서 하겠지 하는 느낌인가...

냥멍벨런스 2021/10/24 14:55

그런데 예전 드라마나 영화 보면 저렇게 뇌를 학대하면
클리셰로 나중에 뇌에 문제가 생기던데...
물론 드라마나 영화라 그런거겠지만.

솔로가체질 2021/10/24 16:01

역시 내 머리는 공부랑은 안 맞는 거였어.

Young.K 2021/10/24 17:34

운동할 때 근육통이 오는 것처럼 뇌도 살짝 아린 듯이 굴려줘야 능력이 상승됨.

메츄리 2021/10/24 19:25

공부잘하려면 무식하게 노트에 무조건 줄줄줄 쓰는짓 하지마세요.
노트를 만들려면 거긴 내가 모르는 내용 아무리 외워도 잘 안되는것의 핵심만 딱 추려서 쓰는거예요..
내가 뭘 아는지 내가 뭘모르는지 구분해서 모르는걸 알게하는게 공부의 핵심이예요.
그게 메타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