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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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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  (feat.  토마스 그래샴)
 
 
1. 영국의 경제학자인 토마스 그래샴이 말한 누구나 한 번 쯤은 들어본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 (Bad Money Drives Out Good Money)"의 의미는 " 화폐의 교환가치가 법에 의해 일정할 때 , 나쁜 화폐가 좋은 화폐를 몰아낸다"임.
 
2.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 때, 아버지 헨리 8세가 거하게 말아드신 황실의 재정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화폐인 은화의 은 함유량이 원래 80%인 것을 의도적으로 20%로 낮추자 시중에 은 함유량이 낮은, 질 나쁜 은화만 유통되는 현상을 보고 그래샴이 재빠르게 선점?한 법칙.
 
3. 질 나쁜 은화만 유통되는 이유는 "좋은 은화던 나쁜 은화던 은화의 가치는 똑같다"라는 것이 법으로 보호되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가치가 있는 은 함유량이 높은 돈은 집에 고이고이 간직하게되니 시중에 유통되는 것은 결국 질 낮은 은화만 남기 때문.
 
4. 그러나 만약 대부분의 상점 주인이 나쁜 은화에 대해 거절을 하게 되면 원래의 진짜 은화를 들고 가야 하므로 이렇게 악화가 양화를 몰아내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게 됨.
 
5. 이제까지 한국의 정치판에서 유통되었던 악화의 예로, 총으로 사람을 죽이고 정권을 잡은 어떤사람( 29만원 )과, 보통사람이라고 자칭하고 대통령에 당선된 그 후계자, "우리가 남이가 영도다리에 빠져죽자"라고 했던 청와대의 모( 왕 )비서실장, 그리고 이 사건을 지지했던 우주의 기를 모으고 다녔던 대통령 등등...
 
6. 재벌들과 차때기로 정경유착한 당은 2007년 부터 두 번 연속 집권에 성공하고, 재벌 출신의 한 언론인은 특정후보진영에 현금을 오리발이라 부르며 사과상자에 넣어서 갖다 바쳤으나 그 언론 은 아직까지 건재하고, 비록 그 언론사주는 퇴직했지만 야권의 언저리에서 한 자리 하겠다고 비비적거리는 소문이 돌고...
 
7. 또한, 신뢰도 100% 순도의 자기 자서전을 통해 집단 성폭O 모의를 자백한 후보(국격아 미안하다)가 방송에서 3%의 강성노조 어벤져스가 한국의 경제를 말아먹는다고 얘기하고 있는 질 낮은 악화같은 후보가 대선 10일을 앞두고 보수층표를 결집하고 2위를 넘보고 있는 상황처럼 한국의 정치상황은 아주 오~래전부터 악화가 양화를 구축해왔음.
 
8. 실제로 한국의 자본주의 형성초기(일제강점기)에는 독립운동을 하는 사업가와 민족주의 자본가들이 많았으나, 양아치, 깡패같은 재벌들의 악행들을 용서해주니 온갖 앞잡이들과 권력에 기생했던 악화들이 양화를 다 내몰아서, 지금은 정경유착옵션을 기본장착하고 무한고객책임주의를 표방하는 기업들이 문어발식으로 동네 구석구석으로 확대, 재생산되고있으며 온갖 패악질(너 때리는데 얼마야?)을 하고 다녀도 (오너일족이라면)멀쩡한 경제인으로 대접받는 현상의 결과로 한국에는 존경받는 기업인이 없다시피한 처참한 산업 생태가 된 것.
 
9. 그러나 그래샴의 말처럼 악화든 양화든 화폐와 물품의 교환가치가 법에 의해 일정하게 고정되어 있다고 전제하더라도(공산국가가 아니므로) 시민들이 좋은 은화와 불량 은화를 같은 가치로 보지 않고, 은의 함유량 (정치인의 자질과 행동)에 따라 차별하고 대우 하면 결코 악화는 양화를 구축하지 (쫓아내지 )  못함.
 
10. 또한 "내일을 위해 화합하자", "미래를 위해 용서하자"라는 말처럼 악화의 유통을 용서하거나 양화와 동일한 가치로 인정하면 결국 악화가 양화를 내쫓는 현상이 반드시 발생하게 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이 땅의 국민들이 뒤집어 쓰게 되므로 악화(적폐)는 악화라는 이름으로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에서 발을 붙이지 못하게하는 시민의 현명한 투표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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