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추 가격 동향, 그리고 맥도날드 양상추

10월 중순 전국 대부분이 추웠었지

때문에 해당 시기에 수확되는 양상추들이 얼고 시들면서 

가격이 폭등하기 시작했어 

이번 달 가락시장 채소 도매 거래시세를 보면 

10월 늦더위라고 하던 때에 10월 초~13일 까지는 

10kg 당 평균 1만5천원 

기온이 본격적으로 내려가던 10월 14일부터 22일까지 

양상추 가격이 단계적으로 매우 가파르게   

10kg 당 2만원에서 최대 5만원까지 상승

10월 초에 비해 3배 넘게 올랐고

이후 기온이 완화되면서 23일~ 26일까지는 

10kg 당 3만원에서 2만원 까지로 내려왔음 

26일 어제 거래된 가격이 10kg 당 2.3만원이야 

점점 안정화되는 추세고 

또 다시 갑작스런 한파로 농가들이 대비할 시간이 없으면 

다시 오르겠지만 

현재 기온 추세대로면 다시 이전 평균가 수준으로 내려갈 것 같아 

참고로 맥도날드 양상추에 관해서는 위 짤 처럼

기본적으로 국내산 양상추를 쓰고 있고, 

작황이 안좋아서 공급이 달리면 일부 수입산을 사용하기도 한다고 함

(음식점 원산지표시제에 관한 법률에 따라서 양상추는 원산지 표시 제외 대상)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수입 양상추는 대표적으로 

중국산 미국산 대만산이 있고 

국내산 양상추 파종-수확시기가 공백이 있는 때에 집중적으로 수입되고 있으나 

현재 시기 10월은 국내산 양배추가 한창 수확시기라 양배추 수입 물량도 적은 편. 

그리고 의외로 국내 양상추와 수입 양상추간의 가격차이는 매우 적은 수준이야. 

이쯤 되면 왜 수입산을 쓰기도 한다는 맥도날드가 왜 양상추가 부족한지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어.

하필 수입산 양상추도 들어오는 물량이 적은 시기라 수입산을 쓸 수 없고 국내산도 너무 비싼거야. 

해당 공급 업체와 계약한 농가의 양상추 밭이 얼었을 수도 있고  

물론 버거킹 롯데리아 맘스터치 kfc 들은 양상추가 정상적이라는 이야기가 많이 보이니 

공급업체가 아예 다르거나 공급업체에서 아주 비싼 가격에도 수매를 해서 공급하고 있지 않나... 이거는 내 생각임.

물론 공급 단가는 매우 높겠지. 

어쨌든 현재 양상추 가격은 이렇고 

왜 맥도날드 양상추가 그 지경인지에 대해 써봤음 

틀린 부분 있을수도 있음 알려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