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이네요...ㅎ

오랫만이예요 오짜르트님.
저도 요새 일이 너무 바빠서 (방금도 업무 전화 받느라 잠깨버렸...ㅠㅠ)
올해 카메라를 손에서 놔버렸네요....
주말에도 일하거나 자거나 .... ㅠㅠ
사실, 그 핑계도 있지만.
제가 어떤 사진을 찍을수 있을까, 어떤 사진을 찍고 있나에 대한 회의감 같은것도 있기도 해서.
금더 저를 제3자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보다보니.
다른 사람들은 참 열정적이었고. 하고싶은것도 명확하고. 잘 찍는사람도 너무 많은데.
나는 뭐했나 싶고 참 어렵고, 그동안 허송세월 보냈나 싶기도 하네요....
그래서 이런 저런 핑계로 일부러 멀리하는것도 있다보니,
정신차려보니 올해가 끝나가네요....
아마도 올해 끝까지는 계속 일이 바쁠 예정이니.
끝나고 내년에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할것같지만.
암튼 반갑습니다. ^^

근 2년이 되어가네요...C19라는 불청객으로 인하여 본격적으로 (?) 모든것이 망가지기 시작한것이...
사실 저도 적지않은 - 실은 아주 치명적으로 - 영향을 받았습니다만, 그래서 다른것, 다른사람, 다른 상황은 신경쓸 여력도 없이 그저 제 앞길 추스르리 바쁘고 경황없이 지내왔습니다만,
그러다보니, "내 코가 석자"라고...그저 제가 가장 힘들고, 가장 피해를 많이보고,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느껴지는것도 어찌보면 인지상정인지 모르겠지만,
알고보면 정말 근처에 가까이 있던 분들도, 모두가 참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시더군요.(당연한 얘기겠습니다만.ㅎㅎㅎ)
저부터도 필름방에 거의 들어와 보지못했지만, 가끔들어와보면 그사이 가깝게 교감해오던 분들 상당수가 눈에띄지 않기도 하고....
오짜르트님께서도 비슷하신 상황이신듯한데..어쨌거나 이렇게라도 안부를 듣고 전할수있으니 참으로 반갑고 다행이구요~
모쪼록 건강하시고~
언젠가는..기왕이면 조만간!! 예전처럼 저도 그렇고 다른 모든분들도 자주뵙게되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