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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페리 - a1 5개월 사용기

https://www.youtube.com/watch?v=fnN2IhsYK_M
조작감: 그립감이 조금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좋다. 노출 다이얼이 특히 좋아서 자주 활용했다.
LCD: 경쟁 바디들에 비해 화소수가 가장 부족하고 가격대를 생각하면 아쉽다
EVF: EVF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게 만들 정도로 좋다
메모리카드: CFE-A의 가격이 비싸다
배터리: 물론 니콘D6나 1DXM3의 배터리 수명이 더 길겠지만 부족함을 느끼지는 않았다.
세그먼트 탈착식: 장점이 있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일체형을 더 선호한다.
내구성: 니콘 프로그레이드 바디의 내구성에 적응되어있는 상태라 소니로 넘어오면서 조금 걱정이 되었지만 비가 오고 먼지가 날리는 여러 곳에서 전투적으로 사용했고 2피트 높이 정도에서 떨어트린 적도 있지만 문제가 없었다. 슬롯 부위에 틈을 메우는 고무 재질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신메뉴: 캐논이나 니콘에 비해 덜 직관적인 부분이 있다. 어떤 설정들은 있어야 할 그룹에 있지 않거나 세부항목 쪽에 너무 깊게 분류되어있다는 느낌을 가끔 받았다. 문구 자체가 이해하기 어렵거나 서로 무슨 차이가 있는지 이해하기 어려운 항목들도 있었다.
커스텀 가능 버튼: 커스텀 버튼을 통해 이제껏 써온 바디들보다 더 빠르게 촬영할 수 있었다.
30fps: 20fps도 충분하지만 30fps를 사용했을 때 확연한 차이가 드러날 때도 있었다. 30fps가 정적인 피사체의 촬영에도 유용했던 경우도 있었다.
블랙아웃프리: 야생 포토그래퍼에게는 게임 체인저이다. 추적이 용이해지고 그에 따라 훌륭한 결과물도 더 많이 건질 수 있다. 처음 써보면 이게 사진이 찍히고 있는 건지 헷갈릴 수 있는데 금방 적응된다.
손떨방: 망원단에서 조금 불안정한 느낌이 있는데 망원단 네이티브 렌즈들은 렌즈 떨방을 제공한다.
DR: Z7 II와 비교했을 때 0.3스탑 정도 부족하지만 아주 좋은 수준이다
센서리드아웃속도: 젤로가 거의 없는 수준이라 기계식 셔터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이것때문에 a1을 메인바디로 사용하고 있다.
고감도 성능: a1, z7ii, r5, d6를 비교해보면 d6가 고감도에서 조금 더 좋은 선예도를 보이는 점을 제외하면 고감도 성능은 대부분 비슷해보인다.
암부관용도: iso2000 이미지로 비교해봤을 때 위에 언급된 네 바디들 모두 좋았다
색감: 색의 정확도는 z7ii와 a1이 좋아보였고 r5는 약간 부족해보였다. a1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경우에는 색감이 좋았지만 iso 3200 이상의 이미지에서 아주 어둡거나 밝은 이미지의 아주 진한 초록색 계열의 색을 보정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화이트밸런스: a1이 약간 따뜻하게 측정하는 것 같다. 니콘이 10점이라면 a1은 8점 정도 되는 것 같다. 가끔 보정해줄 필요성을 느낀다.
af: 써 본 바디들 중 가장 정교하고 안정적인 af를 가진 것 같다
동물/조류 eye af 검출: 믿고 쓸 정도로 안정적이지는 못했다. a1이나 r5 사이에 큰 차이는 없어보였는데 검출했을 때 a1 쪽 추적이 약간 더 좋았던 것 같다
결론: 야생 포토그래퍼로써 내가 써본 바디들 중 가장 좋은 바디라고 생각한다.
댓글
  • GreenBluePT 2021/10/26 11:22

    좋은 스크랩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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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cdonald 2021/10/26 11:32

    좋게 봐주셨다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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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RimSon™ 2021/10/26 11:40

    이분 z9 사것네 ㄷ 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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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cdonald 2021/10/26 11:42

    네.. 3사 최신 바디 다 보유중인 거 같더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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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뭘레인 2021/10/26 11:52

    옴마야 니콘맨 스티브 페리 아저씨가 a1 을 ㅎ ㄷ ㄷ 요약 정보 감사합니다. 영상도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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