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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4년.. 2년전 다짐과 지금 현재

안녕하세요 ^^
4년전 부업으로 시작해서 창업한 회사가 이제 4년이 지났네요..^^;;;
(2년전 다니던 회사는 퇴사했습니다.)
2년 전 적은 글 입니다.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free&no=37326694
2년전 저 글을 쓸때.. 스스로에게 약속을 지키고 그것을 남기고 싶어서 썼던 글인데..
나름 잘 지키고 있는것 같아서 2년이 지난 지금 다시금 글을 남겨봅니다.
현재 상황은.. 정직원 3명 와이프와 저 공동대표 입니다.
직원 한분은 윗 글에 나오는 아주머니 십니다.^^ 이제는 알바가 아닌 정직원으로써 근무하고 계세요.
나머지 두명은 작년 10월에 남직원 한명 올 4월에 여직원 한명 뽑았습니다.
전부 이쪽일은 무경험자고 성실함 하나만 보고 뽑았네요..
어차피 원천 기술은 제가 가지고 있고 제가 직접 가르치면 센스가 어느정도 있다면 다 할 수 있는 일들입니다.
직원들 평균 월급은 약 350 정도 됩니다.^^ (성과급 별도)
공장은 올 3월까지 컨테이너 2개에서 아주머니 혼자 일하시다가 올 4월에 370평 정도 되는 공장을 얻었습니다.
직원 3명이 일하기에는 많이 큽니다. ㅎㅎ 거의 창고로 쓰고 있는..
출근 시간은 9시 퇴근시간은 5시 30분 이며 틈틈히 알아서 쉬라 하고 점심시간은 1시간 입니다.
특근수당이 월급에 포함되어 있지만 특근을 하는일은 2~3달에 1회정도 될려나 모르겠습니다. 잔업 역시 거의 없습니다.
아주머니들은 애들 등하교 시키고 오느라 9시 15분쯤에 출근하시는데 그러라고 했습니다..^^;;;
시골학교에 기부도 조금 했고.. 직원 복지를 위해 신경도 많이 쓰고 있습니다..
대기업 만큼은 아니지만 다른 걸 떠나서 시간을 많이 할애해 드리고 있습니다.
저도 애 키우는 입장에서 회사 눈치보고 애 케어하는게 힘들다는것을 알기 때문에 애들 때문이라면 무슨일이 있어도 빼드립니다.
아직 까지 제가 사업한다는것이 적응이 되지 않습니다. 잘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달 잘 안되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 되고..^^;; 직원이 느니까 책임감도 더 생기고 ^^;;;
직원 수십명 있는 회사 사장님들은 그 부담을 어떻게 이겨내는지 참 궁금합니다. ㅎㅎ
4년.. 제 인생의 1/10 이네요.. 짧은 시간입니다.^^;;
2000만원을 가지고 와이프를 만나서 결혼하고 10평 남짓 되는 곰팡이 피는 골방에서 애 둘 낳고 어렵게 키우면서 여기 까지 왔네요..
골방에서 이사할때.. 이삿짐 센터 사장님께서 로또되셨냐는 질문에 ㅎㅎ 짧은 시간안에 많은게 변했음을 느꼈네요..
열심히 살진 않았지만.. 인생은 타이밍이라고 타이밍이 아주 좋았던것 같습니다.
때 마침 그 타이밍을 잡을 준비가 되어 있었다는게 큰 행운이라 생각되네요..
지금 까지 해온 것 처럼 직원들이 만족할만한 회사 남들보기 부끄럽지 않은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잘 챙겨야 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자랑 조금만 하고 가겠습니다.
저는 작년에 수출인상을 수상했고 작년 아주머니 한분데리고 매출 10억을 달성을 했습니다.
올해 예상되는 매출은 16억 정도 될듯 합니다..
재미 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 Hun 2021/10/26 00:08

    대단하시네요
    축하드리고 더욱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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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재아저씨 2021/10/26 00:1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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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수아끼바리 2021/10/26 00:11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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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재아저씨 2021/10/26 00:1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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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nggoo 2021/10/26 00:11

    열심히 사셨네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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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재아저씨 2021/10/26 00:12

    아주 열심히 살진 않았는데.. 놀면서 취미로 이것저것 해본것들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운이 아주 좋았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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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발로키테슈바라 2021/10/26 00:12

    와 이 어려운시기에 대단하십니다.. 직원한테 잘 해주시니 일도 열심히 하신거 같네요..더 번창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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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재아저씨 2021/10/26 00:1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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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린 2021/10/26 00:13

    와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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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재아저씨 2021/10/26 00:1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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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윈터 2021/10/26 00:15

    대단하시네요 늘 건강 챙기시면서 더욱더 부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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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재아저씨 2021/10/26 00:17

    네 건강이 최고입니다..
    사업하면서 무거운것을 혼자 많이 들었더니 양 무릎 연골이 나갔습니다. ㅠ.ㅠ 작년 12월에 오른쪽 수술했고 올 12월에 왼쪽도 계획중이네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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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재아저씨 2021/10/26 00:1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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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국지(`_)// 2021/10/26 00:17

    저도 나이 50에 창업해서 올해 4년차 입니다. 전직장에 있던 직원 4명으로 시작했고, 현재는 14명입니다. 매년 매출상승하고 올해 최대의 매출 한 65억정도 할것 같은데.. 올해 이것 저것 병을 많이 얻었습니다.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목디스크도 터지고,,, 이제 고만하고 싶은데 그것도 쉽지 않네요..
    그냥 사람이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근데 그게 또 제일 스트레스 이고요.
    잘해주면 그게 당연한게 되는것도 스트레스 이고요..
    건강챙기세요. 돈보다 중요한게 건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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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재아저씨 2021/10/26 00:19

    감사합니다. 대단하시네요.. 저는 맥스 10명 미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 키우면 몸도 피곤 마음도 피곤해질것 같습니다. ㅠ.ㅠ
    호의를 계속 배풀면 권리로 받아들인다는데.. 권리로 받아들인다고 하더라도 맡은일만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건강 잘 회복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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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위9프로 2021/10/26 00:21

    뭐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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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위9프로 2021/10/26 00:24

    지갑만드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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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재아저씨 2021/10/26 00:29

    아뇨 그건 취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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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inamoon 2021/10/26 00:25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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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재아저씨 2021/10/26 00:2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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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끄라운 2021/10/26 00:27

    대박.... 축하드립니다 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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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재아저씨 2021/10/26 00:2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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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위HJ 2021/10/26 00:27

    항상 대박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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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재아저씨 2021/10/26 00:2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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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2H】쾌변조로 2021/10/26 00:28

    진짜 닉처럼 천재아저씨네요
    건강지키면서 회사도 번창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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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재아저씨 2021/10/26 00:30

    직장생활할때 컴퓨터조금 한다고 여기저기 불려다니다보니 회사에서 별명이 천재소년이 되어 있더라구요 -ㅅ-;;; 지금은 아저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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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고당미워ㅠ 2021/10/26 00:29

    대단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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