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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옆집에서 비명소리가 들린다.jpg


캡처.JPG

 

나는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옆집에 사는 OL의 방에서 매일 아침 7시에 무시무시한 비명소리가 들리기 때문이었다.

 

물어보자 '저 호러영화 매니아라서...비명을 알람소리로 써요...죄송합니다.' 라며 부끄러운듯이 말했다.

 

'오늘 아침의 비명은 "이블데드2"?'

 

'아세요!?'

 

그것이, 아내와의 만남이었다.

 

 

댓글
  • 패턴퍼플 2021/10/25 17:54

    가족이라고 하니까 봐주는 겁니다!

  • 보스맨 2021/10/25 17:55

    이블데드 보다 이불대디가 되었군

  • 루리웹-0749545451 2021/10/25 18:01

    사진 글쓴이 닉네임 "매일투고 하는 140자 소설"


  • 악당.
    2021/10/25 17:54

    퉤이

    (8yareX)


  • 종야홍
    2021/10/25 17:54

    호러 속으로 들어갔군

    (8yareX)


  • 패턴퍼플
    2021/10/25 17:54

    가족이라고 하니까 봐주는 겁니다!

    (8yareX)


  • 보스맨
    2021/10/25 17:55

    이블데드 보다 이불대디가 되었군

    (8yareX)


  • RTX4030
    2021/10/25 17:55

    이제 남편의 비명을 기상알람으로 쓰게 되는데...

    (8yareX)


  • 깔깔유모어 전문가
    2021/10/25 17:56

    아! 이블데드 아시는구나!

    (8yareX)


  • 2021/10/25 18:01

    공포영화 도입부인가?

    (8yareX)


  • 루리웹-0749545451
    2021/10/25 18:01

    사진 글쓴이 닉네임 "매일투고 하는 140자 소설"

    (8yareX)


  • 🐣RED O
    2021/10/25 18:02

    이블데드2는 공포영화로 취급해야 하는가

    (8yareX)


  • V♡
    2021/10/25 18:03

    이불에서 죽었군

    (8yareX)


  • 】몽쉘【
    2021/10/25 18:03

    예전에 동생 초딩시절에 알람을 지 좋아하는 아이돌이 존나 미친듯이 웃어대는걸 알람으로 해놓고 쳐 일어나지도 않아서 졸라스트레스받았은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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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rdi
    2021/10/25 18:03

    이블데드1 나무 촉수씬....

    (8yareX)


  • 좀비즌
    2021/10/25 18:04

    이블데드면 인정이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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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남놈
    2021/10/25 18:05

    비명만으로 그게 구분이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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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uliruliid
    2021/10/25 18:05

    우리 형 상견례 자리에 나는 회사 퇴근 하고 가느라 조금 늦게 도착함. 근데 일하다 급하게 들어가느라 핸드폰을 진동으로 해놓는 걸 깜박했거든, 늘 그렇듯이 방심했더니 방금 해놓고 온 일을 누가 확인하느라 회사에서 전화가 옴.
     
    빠라빠빠 빠라빠빠 빠암바- 빠빠빠 빠빠-
     
    당시 벨소리가 파판 전투음이었음. 벨소리가 좀 요란 하기도 해서 일단 죄송하다고 이야기하고 나가서 전화 받고 다시 들어와서 자리에 앉았음. 괜히 분위기 망치거나 뭐 잘 못 한 거 없나 핸드폰은 왜 진동으로 안 해 놨을까 생각하고 있는데, 내 맞은 편 자리에 앉아있던 내 나이 또래에 남성분이 낮은 목소리로 한마디 하셨음.
    '식스네요.'
    내가 '응?'하고 쳐다보니까 한마디 더 하심.
    '저는 개인적으로 식스가 제일 좋아요.'
    나는 속으로 이 집안은 괜찮다라고 생각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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