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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옜날, 취미로는 소니 A700을 소중히 사용하고, 업으로는 오두막들고 다니며
촬영다니던 시절.
그렇게나 삼각뿔의 A850이 갖고 싶었다지요.
하지만 넉넉찮은 형편에 항상 마음속에만 있던 카메라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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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세월이 지나, 소중하게 소중한 사람을 담아주시던 분의 팔오공을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묵직하면서도 뚝진 셔터음이 참 독특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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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사용중인 취미 카메라 D700 과도 함께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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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동시대에 경쟁기?! 였던 데스막삼, d700, 그리고 팔오공.(엄연히 따지면 니콘은 D3x라고함;)
와이프님 몰래 또 카메라 산거라 어떻게 이야기를 시작해야할지 고민중입니다. ㅠㅜㅋㅋ
크롭중급기 쓰던시절 소니 코엑스점가서 구박이의 그 광활한 뷰파인더를 보고 참 설렜던 기억이 있습니다ㅎㅎㅎ
벌써 11년 하고도 1개월 전 사진이네요. 여러 바디를 거쳐갔지만 아직 a850의 느낌을 잊지 못해 닉네임에 a850을 붙이고 있네요.
저기에 미놀타 50.4 마운트하면 렌즈 크기가 참 작아서 이뻐요! 저도 가끔 일상용으로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