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친하지 않은 옆 부서 과장이
같이 점심을 먹으러 가자고 해서 나가게 됐네요.
"뭐 먹을까요?"
"순대국 좋아하세요?"
"네..혼자서도 순대국집 자주 갑니다"
"그럼 김치순대국 아세요?"
"아뇨.." (으 이상할 거 같아..쉰김치 맛이 날테고...돼지 냄새 날 거 같아;)
"가시죠"
그렇게 해서 끌려간 회사 부근의 시장
"아 여긴 할매순대국 집 아닌가...체인점?" 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옆에 있는 허름한 집으로 저를 데려갑니다.;;
'아 ..냄새가 안날 수가 없는 비주얼이야...ㅠ 포장마차같아'
그 과장은 "김치순대국 두개요~"
라며 저의 의사도 묻지않고 시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사람들이 바글바글...
이층도 있다는 사장님 소개를 듣고
이층으로 올라가는 손님들..
메뉴판을보니 김치순대국은 다른 순대국보다 1천원 비싼 8,000원
강남역부근에 다닐 때 보니 9,000~10.000원이 기본이던 몇년 전에 비하면 저렴하지만
이 동네치고는 비싼 편..
여튼 그 김치순대국이 나왔는데 ...비주얼은 딱히 그냥 그랬습니다.
비슷한 비주얼을 찾아보려고 구글 검색을 했으나 비슷한 게 없음.
그 집 김치순대국을 검색했으나 이미 반쯤 먹은 상태의 것들로...별로 비주얼이 좋아보이지 않아서 패스.
뚝배기 가득 넘실넘실 채워진
빨간 국물에
순대랑 고기도 한가득~
한 입 호호 불며 먹었더니
눈이 똥그래지던 맛 ㄷㄷㄷㄷㄷ
"와 맛있네요"
라며 게눈 감추듯 먹어버렸네요.
그 다음 날은 혼자 밥먹으러 나가서
그 집으로 또 갔네요.
손님이 가득차서 1인 자리는 없다고 해서 주위를 어슬렁...
(이렇게 며칠 뒤에도 도전했지만 포기)
다음 주에 다른 20대 직원이랑 같이 가기로 했습니다.
아내랑 딸내미도 제 얘기듣고는 먹고 싶다고 하는데
주말마다 늘 일이 생겨서 못가네요;
김치순대국 드셔보신 분 가게 추천해주세요.
회사 동네까지 가기엔 좀 먼 느낌이라서;
방금 더 찾아보고 비슷한 느낌의 순대국 퍼옴
https://cohabe.com/sisa/2201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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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들어보네요 ㅎㄷㄷ
저도 첨 들어봤는데, 다른 체인점에도 있긴한가봐요 ㄷ
어딥니까?
신고먹을 거 같아요. ;;
죄송하지만 위치랑 가게이름좀 부탁드려요~
넵..ㄷㄷ 기대안하고 먹어서 맛있었을수도요.
다시 한번 더 가본 뒤에 ..ㄷ
(일단 쪽지는 드림)
저도 김치순대국 좋아하는데 신의주찹쌀순대 여기서 가끔 먹습니다.
사진상의 가게는 김치가 진짜 듬뿍 들어가있는 느낌이네요.
안그래도 김치순대국 검색하니까 신의주나오더라구요.
인천 검단쪽에서 신의주는 맛있는데 저희 동네 두군데는 별로라서;;ㄷㄷ
신의주 김치도전해봐야겠습니다~
저도 정보 부탁드려요.
순대국에 깍두기 국물 넣어 먹는거랑 비슷하려나요?
순대국밥에 다대기넣어서 벌겋게 만들어먹듯 그런거라
먹어보면 맛있습니다.
일반적인 메뉴 아닌가요